워싱턴 캐피탈스 vs 애리조나 코요테즈

가을의전설1        작성일 11-07        조회 5,597     

워싱턴은 2경기연속 1점차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팀의 캡틴 오베츠킨이 시즌 11번째골을 기록하며 1피어리드부터 2:0 리드를 가져갔다. 그리고 위닝샷의 주인공 톰 윌슨은 이날 시즌 첫골과함께 위닝샷으로 하위유닛 간의 매치업에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승리의 숨은공신은 다름아닌 팀을 2실점으로 지킨 홀트비에 있었다. 실책에 역습을 허용하며 1:1 찬스를 잘막은 홀트비의 선방이 있었다. 그리고 민망한 상황이기도했는데 오베츠킨이 골을 넣기 이전에 보스턴의 미스플레이로 오베츠킨이 패널티샷을 연상케할만큼 자유로운 1:1 찬스가 왔는데 아쉽게도 스나이퍼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민망함은 이내 시즌 11호 골로 만회 했지만 2피어리드의 상황은 좀 달랐다. 보스턴이 추격골을 넣은 이후 맹공을 퍼부으며 홀트비의 선방을 계속 봐야 했는데 다행히도 올픽의 슬랩샷을 윌슨이 절묘하게 굴절시키며 세번째골을 만들어내며 3피어리드 초반 맹공속에 아쉽게도 추가골은 나오지못하며 1실점에 1골차를 잘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애리조나는 어렵사리 역전에 성공하며 시즌 2승을 거두었는데 캐롤라이나의 맹공을 피지컬로 덮으며 캐롤라이나를 상대로 32번의 히팅과 23번의 블록샷을 기록하며 캐롤라이나와는 각각의 수치가 2배에 가까운 거친 수비를 보였다. 그부분이 팀의 실점을 막아준 부분도 크지만 란타의 복귀에 애리조나는 이번시즌 처음으로 1실점 경기를 펼쳤다. 이날 어김없이 골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켈러였다. 양팀의 오늘 선발골리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워싱턴은 백투백일정속에 홈경기 홀트비가 나설것으로 보이며 애리조나 역시 백투백 일정이지만 첫경기에서 란타를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홀트비는 이번시즌 7승 3패로 평균 2.7실점으로 시즌을 보내고있다. 홈에서는 선방이좋지만 팀의 득점은 좀처럼 잘 도와주지않는 상황, 2승 2패에 평균 2.03실점이다.(원정에서는 3.17실점에 5승 1패) 그리고 그의 주목되는 스텟은 다름아닌 1일 휴식일에 4승 무패를 기록하고있다는 것인데 오늘도 그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통산 애리조나를 상대로 4경기 3승 1패 평균 2.54실점에 90.5%세이브율을 기록했다. 애리조나의 란타는 지난 버팔로전 5실점이후 캐롤라이나전 1실점으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승을 팀의 다른 골리들과 달리 빠른 시일내 기록하게 되었다. 통산 워싱턴을 상대로는 2경기 선발에 1승 1패 평균 2.59실점 90.6%세이브율을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오늘도 역시 팀의 주득점원인 켈러에게 기대를 걸어봐야 할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비는 과연 워싱턴의 맹공을 막아줄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켈러도 투웨이쪽으로 본다면 수비에서는 큰 재능이 없는 상황, 팀의 많은 아이스타임을 소화하는 포워드중 켈러만이 두자릿수 골을 기록하며 스테판, 드보락, 도미 세 선수의 골을 합쳐도 켈러의 10골 근처에도 못오는 모습, 애리조나는 수비의 문제와 함께 골에 대한 고민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매경기 돌아가며 골을 넣어주는 모습이지만 정작 좋은 모습을 보여야할 1유닛에서는 골보다는 실점이 익숙한 모습에 오늘 워싱턴의 강력한 공격라인을 막아내기란 쉽지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