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팀버울브스 vs LA 클리퍼스]

씨버        작성일 12-04        조회 5,504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1승을 노린다. 경기 장소는 타겟 센터. 미네소타는 직전경기였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그래도 수확은 있었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제프 티그가 마침내 복귀했기 때문. 티그의 가세와 더불어 미네소타는 100% 전력을 되찾았다. 동시에 지미 버틀러, 앤드류 위긴스, 칼 앤서니 타운스는 로스터의 붕괴로 수비가 완전히 무너진 클리퍼스의 수비벽을 어렵지 않게 뚫을 수 있는 자원들이다. -11.5점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클리퍼스의 구멍난 로스터를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클리퍼스는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다. 주전 5명 중 4명이 부상으로 나가 떨어졌고 그 자리를 대체할 선수들의 역량도 눈에 띄지 않는다. 닥 리버스 감독은 블레이크 그리핀을 대신해 몬트레즐 해럴을 새로운 주전으로 들고 나왔지만 효율은 높지 않다. 그 탓인지 직전경기였던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힘 한 번 써보.지 못한 채 82-108로 대패했다. 설상가상으로 백투백 2번째 경기. 루 윌리엄스, 오스틴 리버스를 제외하면 마땅한 가드진이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 시즌 13패 중 6패가 10점 차 이상 패배였다. 횟수는 많지 않았지만 현재 클리퍼스의 로스터는 시카고 불스나 애틀랜타 호크스보다 더 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