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BO] 엘지트윈스 엔트리와 라인업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전설뿌잉        작성일 06-13        조회 3,100     

안녕하세요
흔한 프로야구팬입니다.
엘지트윈스 오래된 팬이며, 코로나 이후로 시들시들 해져버린 일개 방구석팬입니다.
PGR 야구팬분들중에서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감독은 매니지먼트 역할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순리대로, 정석대로 계획한 플랜대로 운영하는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박해민 FA 영입
차단장이 해왔던 여러가지 일중에서 가장 해서는 안되었고,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문책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엘지는 외야가 KBO 10개팀 중에서도 가장 좋은 성적과 뎁스를 자랑하는 구단입니다. 반면 내야는 처참하지요.

김현수-홍창기 2명의 고정 라인업에 이형종,이재원,한석현,안익훈이 있습니다.
채은성은 1루 포변 + 문성주, 이천웅은 포함시키지 않은 상태에서도 외야수 뎁스가 굉장히 좋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통산 OPS 0.738 / WRC 92.2 선수를 60억주고 FA 사온것은 어떻게 생각해도 이해할수 없습니다.
함덕주, 서건창등등 트레이드 망한거는 알수가 없었다는 쉴드를 칠수 있을지 몰라도, 박해민 FA 영입은 생각조차 하면 안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성주,이재원 까지 터져버리고, 2군에서 한석현-안익훈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니까
김현수 - 박해민 - 홍창기 3명이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엘지 외야는 지명타자를 할애 하면서까지도 출전을 못합니다.
내야는 아직도 교통정리 안된 상황에서 내야수 대신 외야수 FA 영입이라니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 베테랑과 신인의 이중잣대
정말 최대한 객관적으로 봤을때, 엘지 선수들중에 성적이 꼬라박고 있어도 끝까지 쓸 선수는 4명입니다.
타격면에서 리그 최고 레벨을 보여주고 있는 김현수 - 홍창기 & 수비면에서 어쩔수 없이 써야되는 오지환 - 유강남..
저는 개인적으로 김현수, 홍창기도 성적 안좋으면 휴식 줘야된다는 입장이지만, 그럴 감독은 거의 없을테고
오지환, 유강남은 대체 선수가 없으니 성적이 안좋아도 울며 겨자먹기로 쓸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 4명의 선수를 제외하고는 똑같은 기준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렇게 운영되고 있지 않습니다.
팬들도 신인보다 기존선수들이 나오는걸 대부분 좋아합니다. 빵빈이도 좋지만 아직 지배가 출전해서 잘하는게 더 좋아요.
비슷한 성적을 내고 있을때, 베테랑을 쓰는건 찬성이지만 기회자체를 공평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차단장 쇼통할때 베스트 질문입니다.
: 스톡킹 나와서 단장님이 요새 20대 친구들 야구 안봐서 걱정이라고 하셨는데, 요새 20대 주요이슈가
공정한 경쟁, 공평한 기회이다. 근데 지금 1군-2군 선수들을 보면 이게 공정해 보이냐? 공정하게 해달라

작년보다는 좀 나아졌으니 다행이라고 할까요? 조금 나아진거 같지만, 저는 아직도 차별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박해민 4월 내내 1할후반 타율 기록할떄 준 믿음을, 왜 이재원에게는 나눠주지 않는겁니까..
서건창 올해 내내 WRC 59.7 성적과 부족한 수비력을 가지고 150타석을 주면서, 왜 신인에게는 안주는 겁니까..


야구에 대한 열정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 요즘에는 하이라이트도 잘 안보게 되었습니다.
홍창기, 오지환 성적만 확인하다가 이재원, 문성주 신인들 성적 확인하는게 나름 소소한 재미였는데..
우승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같은 기준으로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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