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BO] 박철순은 레전드 취급을 받을 자격이 있는가

오천장구입        작성일 07-26        조회 2,012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529&aid=0000063575
학폭 가해자가 KBO 레전드? 박철순 레전드 선정 유감

해당 기자가 몇몇 행적들에서 썩 좋지 않은 평을 듣는 걸로 알고 있긴 합니다만... 이와 관련해서 관련 커뮤니티들 반응을 찾아보니 그래도 이 이슈로는 틀린 말을 한 것은 아니다 정도로 요약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이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이야기여서 기사 링크를 가져와봅니다.



기왕이면 링크 본문을 보시는게 좋지만 아주 간단히 요약하면

1. 1979년 그 시절은 다 그랬다고 치기에는 당시에도 강도가 심해서 이슈화가 되었던 대학교 시절 학교 폭력 문제. 고 최동원도 심하게 맞았고 이 때문에 연세대 측에서 박철순의 미국 진출 당시 최동원과 그 부친에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의사를 물어볼 정도.

2. 1998년 OB 시절 2군 폭행 사건 때 이 때문에 방출된 가해자 선수를 두고 구단에 반발까지 할 정도로 옹호했고 오히려 피해자에게 기합을 주다가 결국 구단과 결별.

3. 1997년 코치 시절 혈중알콜농도 0.09% 수준으로 음주운전 전력.

그럼에도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나 반성의 뜻을 표한 적이 없으며 기자 생각에는 두산 구단으로부터 너무 과하게 대접받고 있다. 그리고 최근 KBO 레전드 40인에도 선정된 것이 굉장히 유감이다.

이 정도인 것 같네요.



이 때문인지 찾아보니까 나무위키는 박철순 항목에 논란 및 사건사고 페이지가 아예 따로 있을 정도고 그 와중에 팬서비스도 시대보정을 해도 심각하게 안좋은 수준이었다는 말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약물을 하지 않는 이상 비록 범죄를 저질렀어도 프로스포츠 선수가 경기 내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들은 그 자체로 인정을 해주는게 맞다 생각은 하지만, 기사에서 언급된 것처럼 그와 관련된 영예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언급을 피하는게 맞다 정도로 대충 생각하고만 있었는데 이 기사를 보니 생각을 좀 해봐야 되나 싶더라구요.

시대와 배경을 고려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과거 및 현재 사람들에게 동일한 잣대로 평가가 들어가는 것도 잘못된 것은 맞는데, 이 케이스는 그것을 고려해도 정도가 심했던 것도 맞고... 게다가 기사에 언급된 것처럼 트리플 크라운 수준으로 여기저기서 논란을 만들었으니.

결과적으로는 레전드라고 이름이 붙인게 좀 거슬리긴 하지만 레전드는 맞고, 그럼에도 레전드 칭호에 걸맞는 대우는 해줄 필요가 없는... 그렇게 봐야되나 싶은 느낌이 들고 그렇습니다. 복잡하네요. 여기에다가 명예의 전당 같은게 생긴다면 좀 더 복잡한 문제가 될 것 같고 말이죠.

해당 주제에 대해 피지알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듣고 싶어서 가져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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