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예상보다 더욱 치열했던 오일머니 더비, 뉴캐슬 vs 맨시티.gfy
고등어자반 작성일 08-22 조회 1,502
2연승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그리고 맨시티가 걸어온 길을 재현하고자 하는 뉴캐슬,
중동의 갑부 구단주가 있는 두 팀이 만났습니다.
아무래도 맨시티의 유리함을 예상하셨던 분들이 많았을 오늘 경기,
경기 초반 귄도안이 선제골을 넣을 때만 해도 그 예상대로 경기가 진행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생막시맹을 필두로 한 뉴캐슬의 파상공세가 시작됐고,
알미론이 생막시맹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가 취소되는 듯 했지만
VAR 결과 핸들링 반칙도, 옵사이드도 없었기에 알미론의 동점골로 인정됩니다!
뉴캐슬의 기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칼럼 윌슨이 역전골을 넣으며 2:1로 앞서 나갑니다! 생막시맹은 2어시스트.
후반 초반, 홀란이 날린 회심의 슛은 골대를 맞아 버렸고
오히려 트리피어가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면서 스코어는 3:1이 됩니다!
이 프리킥 역시 생막시맹이 돌파로 만들어낸 프리킥이었습니다 (스톤스 경고는 덤)
하지만 맨시티도 이대로 물러서진 않았습니다. 홀란이 추격골 넣으면서 2:3을 만들었고
데 브라이너의 킬패스를 실바가 동점골로 연결하며 3:3이 됩니다! 미친 경기!
그리고 트리피어가 데 브라이너에게 반칙을 하면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지만
VAR 결과 경고로 정정되며 다시 부활(?)합니다. 참 여러 가지 상황이 나온 오늘 경기
결국 뉴캐슬과 맨시티의 경기는 재미있는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뉴캐슬은 자신들을 이번 시즌 확실히 주목해야 한다는 걸 경기력으로 입증했고
생막시맹은 말 그대로 축신 그 자체였습니다.
겨울 이적 시장 때 강화 시작한 스쿼드가 이제는 팀워크까지 맞아 들어가기 시작하는 모습이었네요.
에디 하우는 펩 상대로 10전 전패, 맨시티 상대로 12전 전패를 기록 중이었는데 처음으로 승점을 가져갔습니다.
맨시티는 두 점 차이까지 벌어졌던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한 것으로 저력을 보여주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승점을 드랍한 자체는 아쉬움이 있을 것 같네요.
어쨌든 참 초반부터 예측과는 다른 결과가 많이 나오는 이번 시즌 PL입니다.
이로써 이번 시즌 PL에서 현재까지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팀은 단 한 팀, 아스날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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