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4일 세리에A 엠폴리 vs 우디네세 해외축구 픽 분석●

인생뭐있어        작성일 02-03        조회 3,311     

엠폴리는 주말 나폴리 원정에서 1-5 대참사를 당하며 우승후보 팀과의 전력 차를 실감해야 했다. 최근 2무 1패로 3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달리는 등 분위기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 주중 홈경기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시급해 보인다. 그래도 엠폴리가 높은 완성도를 갖춘 올 시즌의 복병임을 부인하긴 어렵다. 조만간 반등하며 다시금 중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할 듯. 단, 최근 활약이 좋았던 MF 뷔헬의 징계 공백, 1월 이적시장 막판 보강에 실패했다는 점 등은 다소 아쉽게 다가온다. 우디네세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1무 3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우디네세는 라치오와의 홈경기에서 10명으로 악전고투를 펼친 끝에 0-0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패색이 짙었던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함과 동시에 3연패 사슬까지 끊어낸 상황. 주말 결과물이 여러모로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라치오전을 통해 체력을 크게 소진했다는 점, DF 다닐루와 와귀에가 부상 및 징계로 추가 이탈했다는 점 등은 뼈아픈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원정에서 실점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두 명의 주전 수비수 이탈이 치명타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울 듯. 1월 이적시장 막판에 MF 코네, 이투라, DF 인수아 등을 내보내고 FW 마투스, MF 할프레드손, 쿠즈마노비치를 데려온 것이 플러스로 작용할지 여부도 아직은 확신하기 어렵다. 엠폴리 원정에선 최근 2연승 포함, 2003-04 시즌 이래 오랜 기간 패배를 당하지 않고 있다.



홈팀 엠폴리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두 팀 모두 주말 경기에서 많은 것을 잃어버린 상태지만 후유증이 더욱 큰 쪽은 우디네세다. 수비진 누수가 특히 가볍지 않은 상태이기도 하다. 엠폴리가 홈에서 반등하는 시나리오 쪽에 무게가 실린다.



엠폴리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