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여자배구]도로공사 대 인삼공사 공사더비의 승자는??
정신차려 작성일 12-10 조회 1,578
두 공사인 도로공사 대 인삼공사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1세트 초반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도로공사가 블로킹과 수비를 바탕으로 치고 나가면서 인삼공사를 잡았습니다.
2세트는 1세트와 정반대로 도로공사가 잘하던 블로킹과 수비를 인삼공사가 잘하고 이소영까지 살아나면서 인삼공사가 잡았습니다.
3,4세트는 양팀이 치열하게 공격과 수비를 주고 받으면서 3세트는 도공, 4세트는 인삼이 가져 가면서 5세트까지 끌고 갔습니다.
5세트 도공이 강력한 수비와 블로킹으로 인삼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도공이 가져갔습니다.
경기결과는 도로공사가 3대2로 이겼습니다.
도로공사는 자칫하면 질뻔한 경기를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중요한 순간 범실을 안하는게 주요했습니다.
공격도 카타리나 25점, 박정아 22점, 배유나 19점으로 삼각편대가 고른 득점을 올렸습니다.
이번경기에선 카타리나가 좀 더 나은 후위공격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래도 후위공격이 아쉬운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카타리나가 후위공격에서 점점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도공에선 시간을 갖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어 보이네요.
인삼공사는 쉽게 무너지지 않고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간거에 대해서 만족하기엔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엘리자벳 47점, 이소영 17점, 박혜민 10점으로 도공에 비해 조금 아쉬운 삼격편대였지만 엘리자벳이 건재하다는게 다행이죠.
특히 오늘 이소영이 컨디션이 좋아 보였는데 좀 더 활용을 못한 염혜선 세터가 아쉬웠습니다.
5세트에서 엘리자벳에게만 올리니 도공에서도 눈치채고 엘리자벳 집중 블로킹을 붙었죠.
이소영의 공격이 괜찮았는데 엘리자벳 몰빵이 아닌 이소영에게 분산해서 올렸다면 5세트가 어찌됐을지 모르겠네요.
또 중요한 순간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는 박혜민이 아쉬웠는데 상대팀은 집중적으로 박혜민을 노리고 서브를 때리는데 본인이 버텨야죠.
이상 배알못이 본 오늘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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