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흥국생명 권순찬 감독 경질에 선수들 보이콧까지 검토
노잼 작성일 01-03 조회 1,161
올해 브이리그가 1.2위싸움과 중위권 싸움이 셧아웃이 거을없고 승점차이도 거의 없다보니
정말 역대급 재미를 선사하고있는데
어찌 좀 조용하게 지나가나했더니 흥국생명에서 또 일을 터뜨리네요.
이번 권순찬 감독의 사퇴(사실상 경질)의 이유에는 구단측에서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지는 않지만
선수기용으로 구단이 아닌 모기업(태광그룹)의 고위층에서 압박을 받았다고 하며, 권순찬 감독이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는게 이유입니다.
경질방식도 문제가 되는게 어떠한 논의도 없이 당일 아침에 숙소로 찾아와 경질통보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업 윗선들에게 오더를 받은 흥국생명 배구단장은 감독에게 문자로 기용오더를 내리는둥
그야말로 그냥 경기를 FM매니저 하듯 운영하는것까지 밝혀졌는데요.
이에 경질소식을 들은 코치진과 선수단들은 멘붕상태에 빠져 코치진도 사퇴를 하려고했으나 권순찬 감독이 만류하였고
김연경을 포함한 흥국생명의 베테랑 선수들은 경기 보이콧을 하려고했지만 이마저도 권순찬 감독이 만류하였다고합니다.
전반적으로 지난 황현주 감독 경질사태와 매우 비슷합니다.
성적과 선수들과의 사이, 분위기까지 다 좋았던 흥국생명 올해 시작부터 화끈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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