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리그] 홍명보 울산 감독 "전북 이적 아마노, 만나본 일본선수 중 최악"
통통맨 작성일 01-11 조회 1,381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01/0013694765
금일 아마노 준의 전북 현대 입단이 확정되었습니다.
요코하마로부터 임대로 1년간 뛸 예정.
익히 알려져있듯 아마노는 지난해 울산에서 활약하며 우승에 큰힘을 보탠 선수였죠.
지난해 울산 생활에 만족을 보이며 영구 이적 가능성도 꽤 높아보였는데, 전북에서 좋은 조건을 제의하며 앞서 발표된 이동준에 이어 울산 팬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불미스럽게 떠난 쿠니모토의 자리를 메워줄 검증된 선택입니다.
그런데 이 이적에 대해, 울산 홍명보 감독이 이례적으로 직접 비판했네요.
연봉적인 문제를 떠나 울산에 남겠다는 약속을 했음에도, 연봉을 따라 팀을 옮긴 부분에 대해 분노한 것으로 보입니다.
차라리 더 많은 연봉을 바랐으면 협상의 여지라도 있었을텐데, 아마노가 남을 것으로 예상한 탓에 아시아쿼터에 대한 금액을 고정해뒀던게 아닌가 싶네요.
아무튼 이미 아마노는 녹색 유니폼을 입었고, 울산은 그 자리에 우라와 출신의 에사카 아타루를 데려왔습니다.
최근 우승경쟁을 놓고 늘 불타오르던 현대가 더비에 새로운 스토리가 한줄 더해졌네요.
올 시즌 트로피의 향방에 있어, 양팀의 일본인 선수, 아마노와 에사카의 활약 또한 지켜볼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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