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NBA 필라델피아 vs LA클리퍼스 프리뷰

인생뭐있어        작성일 02-09        조회 3,801     

필라델피아 vs LA클리퍼스



필라델피아 76ers가 LA 클리퍼스를 홈으로 초대해 연승을 노린다. 브렛 브라운 감독이 이끄는 필라델피아는 직전경기였던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연패에서 탈출했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이쉬 스미스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지만 TJ 맥코넬과 켄달 마샬이 공백을 잘 메우면서 4쿼터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따낼 수 있었다. 강점은 골밑. 너렌스 노엘과 자릴 오카포로 이어지는 재능 넘치는 인사이드는 상대 수비에 부담을 안기기에 충분하다. 다만, 지난 경기에서 발목을 다친 노엘의 컨디션은 완전치 않다. 경기를 마치긴 했지만 얼마나 좋은 몸 상태일 지는 미지수다. 5할 승률 이상 강팀을 상대로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 상대는 서부를 대표하는 강호인 클리퍼스다. 43패 중 25패가 10점 차 이상 패배였다. 최근 들어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지만 강팀을 상대로는 맥을 못 췄다. 클리퍼스 같은 5할 승률 이상 팀에겐 무려 0승 31패에 그쳤다. 기싸움에서부터 지고 들어갔음을 알 수 있다.




클리퍼스는 백투백 2번째 경기를 치른다.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낸 이후 곧바로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이틀 연전을 소화한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블레이크 그리핀, 오스틴 리버스가 부상 중이지만 새롭게 로테이션에 진입한 랜스 스티븐스, 웨슬리 존슨 등이 공백을 잘 메우면서 승률을 잘 관리하고 있다. 원정 성적도 17승 9패로 상당히 훌륭한 편. 크리스 폴, JJ 레딕이 주도하는 백코트 득점력은 클리퍼스 최대 강점이다. 또, 상대적으로 허약한 필라델피아의 수비를 손쉽게 공략할 수 있는 2-2 플레이 능력도 지니고 있다. 백투백 일정이긴 하지만 그 전날 경기가 낮에 열린 덕분에 휴식시간도 다른 백투백보다는 풍부한 편이다. 34승 중 16승이 10점 차 이상 승리였다. 필라델피아의 젊음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스미스와 노엘의 발목이 좋지 않은 만큼 100% 전력과는 거리가 멀다고 볼 수 있다.




필라델피아가 얻은 핸디캡 범위는 +10.5점이다. 하지만 강팀을 맞아서는 별다른 힘을 내지 못했던 필라델피아다. 이번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 필라델피아의 핸디캡 패배 가능성이 높다.




추천 - LA클리퍼스 핸디캡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