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해축] 더비 매치에서 패한 두 팀의 대결, 맨시티 vs 토트넘.gfy
우반 작성일 01-20 조회 803
맨체스터 더비에서 (아쉬운 판정이 분명 있었지만) 맨유에게 패한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날에게 패한 토트넘,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두 팀이 만났습니다.
전반에 맨체스터 시티가 흐름을 주도했지만 0:0이 지속된 가운데
선제골은 오히려 토트넘이 넣었습니다. 에데르송의 안일한 패스가 토트넘의 압박에 끊겼고
쿨루셉스키가 선제골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케인의 집념있는 플레이가 에메르송의 추가골로 연결되며 2:0!
토트넘이 전반을 2:0으로 리드하며 마무리합니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게 더블을 당했던 악몽이 살아나는가 했던 맨시티,
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후반 초반 알바레스의 골로 추격을 시작하더니
곧이어 홀란이 리그 22번째 골을 넣으며 빠르게 2:2 동점을 만듭니다
그리고 계속 오른쪽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던 마레즈가 마침내 역전골을 넣으면서 3:2가 됩니다!
경기 종반, 랑글레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마레즈가 한 골 더 넣으며 스코어는 4:2
결국 맨체스터 시티가 후반에만 네 골을 넣으며 토트넘 상대로 4:2 역전승에 성공하며
1위 아스날과의 승점 격차를 다시 5점 차이로 줄였습니다.
알바레스-홀란의 투톱 전략이 전반에는 잘 맞아떨어지지 않았는데
후반에 오른쪽 측면에서 마레즈를 중심으로 빈틈을 빠르게 만들어내기 시작했고
두 공격수가 모두 득점 성공, 그리고 마레즈가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결국 역전승에 성공했네요.
주말 울버햄튼 경기도 있기 때문에 데브라이너, 포든, 베실바, 라포르트, 디아스 등 많은 주력 선수들이 벤치에서 시작했는데
이 선수들의 체력을 아끼면서 승리했다는 점도 매우 긍정적입니다.
토트넘은 전반에 2:0 리드를 잡으며 분전했지만 후반 초반부터 왼쪽 측면이 계속 무너진 게 결국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페리시치가 후반 초반 3실점하는 장면에서 수비적으로 많이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준 것이 크게 작용했네요.
(결국 역전이 되고 얼마되지 않아 바로 세세뇽으로 교체됐습니다)
벤탄쿠르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중원이 확실히 달라졌다는 점이 그나마 긍정적이었습니다.
두 팀 모두 주말에도 경기가 있습니다. (토트넘은 현지 시각 월요일)
맨시티는 홈에서 울버햄튼을 상대하고, 토트넘은 풀럼 원정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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