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해축] 데헤아가 막고 래쉬포드가 넣는다.gfy
우기세롱 작성일 02-20 조회 1,081
캄프누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고 OT로 돌아온 맨유,
레스터를 상대로 로테이션을 어느정도 가동하면서
바란, 산초, 완비사카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가르나초, 리산마, 린델뢰프가 선발 출전했습니다.
카세미루의 퇴장 장계가 이 경기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3선은 프레드-자비처가 출전했습니다.
카세미루와 바란이 모두 없기 때문인지 초반 레스터의 공세에 맨유가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전반 초반 반스가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데헤아의 선방에 막힙니다.
전반 20분에 다시 한 번 이헤아나초가 좋은 슛을 날렸지만 또다시 데헤아가 놀라운 슈퍼세이브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전반 초반에 꽉 막혀있던 래쉬포드가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넣으며
맨유가 오히려 1:0으로 앞서갑니다
하프타임에 텐하흐 감독은 가르나초 대신 산초를 투입하고
베호르스트를 최전방으로, 래쉬포드를 측면으로 전환했는데 이게 맞아떨어지면서
맨유가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하고, 결국 래쉬포드의 두번째 골이 터집니다!
이번 시즌 리그 14번째 골로 득점 공동3위까지 올라갑니다.
처음에는 옵사이드 판정이었지만 VAR 체크결과 중앙에 있는 파스로 인해 온사이드인 것이 확인되고 골 인정됩니다.
그리고 하프타임에 교체투입된 산초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3:0으로 승부를 완전히 굳힙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선제골 상황 어시스트에 이어 두번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결국 맨유가 레스터를 3:0으로 잡아내면서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레스터가 초반 좋은 경기를 펼치면서 위기가 있었지만 데헤아가 다 막아냈고
오히려 래쉬포드가 먼저 골을 기록했으며,
하프타임에 텐하흐 감독의 위치 조정 이후 후반은 맨유가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특히 베호르스트는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엄청난 활동량으로 레스터의 두 센터백 모두에게 부담을 주면서
래쉬포드를 더 자유롭게 만들었고, 그게 결국 두번째 골로 이어졌죠.
래쉬포드는 오늘도 두 골을 기록하며 미친 골 감각을 보여줬고, 브페 역시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카세미루와 바란이 없었던 수비진과 3선의 경우 초반에는 꽤 흔들렸지만 골이 들어간 이후로는 안정감을 찾았습니다.
텐하흐 감독의 맨유가 점점 강해진다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네요.
전반적인 경기력이 좋지만, 경기 중 위기 상황을 맞았을 때 빠르게 그걸 수정하는 능력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로써 맨유는 1위 아스날과의 승점 차이를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5점 차,
2위 맨시티와의 승점 차이를 3점 차로 줄이며
1,2위 팀이 조금 더 삐끗한다면 우승 경쟁을 3파전으로 만들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카세미루의 퇴장징계 기간이 끝났다는 점도 맨유 입장에서는 긍정적이네요.
맨유는 다음 주중에 홈에서 바르셀로나를 다시한번 상대하고, 주말에는 뉴캐슬과의 리그컵 결승전이 있습니다.
텐하흐가 맨유에서의 첫 우승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을지 다음주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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