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24점' 흥국생명, 5년 만의 PO 진출 해냈다

토토배틀        작성일 03-05        조회 4,177     

[STN스포츠 인천=이보미 기자] 흥국생명이 5년 만에 봄배구에 나선다.

흥국생명은 5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6라운드 현대건설과의 홈경기를 3-2(25-19, 15-25, 19-25, 25-17, 16-14) 신승으로 장식했다.

24점을 올린 이재영을 중심으로 알렉시스와 신연경이 16, 12점을 터뜨렸고, 김수지도 11점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세트 스코어 1-2에서 4세트 승리로 최소 승점 1점 확보,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4위 GS칼텍스의 봄배구는 무산됐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은 다시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됐다.

흥국생명은 세터 조송화와 정시영, 이재영, 신연경, 김수지와 알렉시스, 리베로 주예나가 선발로 나섰다. 현대건설은 세터 염혜선과 함께 황연주, 한유미, 에밀리, 김세영과 양효진, 리베로 김연견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흥국생명이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렸다. 이재영 블로킹 득점부터 시작해 신연경, 이재영이 맹공을 퍼부으며 10-5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신연경의 서브 득점으로 12-6까지 달아났다. 현대건설은 불안한 리시브를 보였다. 매끄러운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이후 흥국생명은 정시영의 재치로 한유미 공격 범실을 유도하며 20-10으로 달아났다. 고유민, 이다영을 기용한 현대건설이 18-23으로 반격했다. 교체 투입된 흥국생명 이한비가 흐름을 끊었다. 결국 6점 차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현대건설이 먼저 8-6 우위를 점했다. 황연주 공격 득점에 힘입어 10-7로 3점 차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정시영 공격, 조송화 서브 득점으로 10-10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이재영의 날카로운 공격으로 11-10 역전에 성공했다. 황연주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14-17로 끌려갔다. 현대건설은 계속해서 상대 수비를 뚫고 득점포를 가동하며 20-15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25-15로 2세트를 승리로 마쳤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이 3세트 흐름을 가져갔다. 황연주 서브 득점으로 4-1로 앞서갔다. 양효진 공격, 염혜선 블로킹 득점에 힘입어 7-3으로 달아났다. 흥국생명이 공윤희, 신연경의 득점으로 5-7을 만들었다. 다시 현대건설이 끈질긴 수비로 이재영 공격을 막고, 김세영의 마무리로 9-6 기록,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14-8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이 14-18로 따라붙었다. 20-14를 만든 현대건설이 3세트를 25-19로 마무리 지었다.

흥국생명은 4세트 승리를 거두면 플레이오프 티켓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3세트 고전하던 이재영이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상대 범실을 틈 타 12-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재영의 서브 득점으로 14-10까지 달아났다. 신연경마저 공격을 성공시키며 16-12 흐름을 유지했다. 알렉시스의 서브 득점으로 17-12로 앞서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재영의 행운의 득점으로 22-16을 만든 흥국생명이 4세트를 승리로 마쳤다. 최소 승점 1점을 확보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5세트 흥국생명이 6-2로 기선을 제압했다. 상대 범실로 10-5 더블 스코어를 만든 흥국생명이 승리에 한 걸음 다가갔다. 12-12에서 듀스 접전 끝에 상대 추격을 따돌리고 흥국생명이 마지막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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