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에밀리 맹폭' 현대건설, 챔프전서 먼저 웃었다

포형        작성일 03-18        조회 11,869     

현대건설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건설은 17일 오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3-0(25-18, 25-23, 25-17)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IBK기업은행 맥마혼이 빠진 가운데 현대건설은 날카로운 서브와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내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양효진, 에밀리가 22, 16점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황연주, 한유미도 제 몫을 해냈다.

IBK기업은행은 상대의 끈끈한 수비에 고전했다. 반대로 쉽게 득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홈팀 IBK기업은행은 맥마혼 대신 최은지를 투입했다. 세터 김사니와 김희진, 박정아, 채선아, 김유리, 리베로 남지연이 함께 했다. 이에 맞서는 현대건설은 그대로 세터 염혜선과 황연주, 한유미, 에밀리, 양효진, 김세영, 리베로 김연견이 코트를 밟았다.

1세트부터 현대건설이 서브로 상대를 괴롭혔다. 8-6 우위를 점했다. 이어 양효진이 김희진을 상대로 단독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12-9 리드를 이끌었다. 계속해서 황연주 서브 타임에 14-9까지 달아났다. 전새얀 투입 후 흐름을 끊은 IBK기업은행은 최은지 블로킹 득점으로 15-20을 기록했다. 탄력 받은 현대건설이 에밀리 공격, 이다영 블로킹으로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 IBK기업은행이 김유리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5-5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현대건설이 에밀리 연속 공격과 김세영 블로킹으로 8-5로 앞서갔다.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11-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탄탄한 조직력을 발휘하며 15-9를 만들었다. IBK기업은행이 상대 연속 범실을 틈 타 12-15로 따라붙었다. 다시 상대 범실로 16-18을 기록, 21-22로 추격했다.

3세트 초반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현대건설이 9-6으로 달아나자, IBK기업은행이 채선아 공격, 박정아 블로킹, 상대 범실로 9-9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김사니가 에밀리 공격을 가로막으며 10-9 역전에 성공했다. 염혜선 서브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꾼 현대건설이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16-16에서 순식간에 20-16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22-16으로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먼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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