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해축] 후반기 리버풀의 불안요소와 손흥민

블라스트        작성일 01-02        조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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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계약 문제.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에 대한 재계약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겨울 이적시장이 공식적으로 열렸고 보스만 룰에 따라 해당 선수들은 자유롭게 타 클럽과 협상이 가능합니다. 물론 여름 이후에 FA로 나가는 건에 대해서 말이죠.

우승을 노리는 팀에서 특히 이런 핵심 멤버들을 이 시기까지 재계약 문제로 언론에 오르내리게 하는게 절대 좋은 일이 아니죠. 애초에 이런 상황까지 오는 경우가 드물기도 하고...

최대 불안요소는 부상이겠지만 이 계약 문제로 어수선해지면 선수들이 멀쩡한데도 팀 분위기가 확 어그러질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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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 점은 살라와 반 다이크의 경우 리버풀과의 2년 재계약에 근접해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중.

그래도 당사자피셜 등을 종합해보면 세부적인 합의 내용은 아직 멀었고 발표도 근 시일 내에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고 합니다.

리버풀로서는 1월이 되기 전에 진작에 끝냈어야 하는게 맞는데... 이 둘의 의리에 여러모로 많이 기대야 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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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경우 점점 잔류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여름에 FA로 영입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자신있어 한다는군요. 해당 링크는 저번 가을부터 꾸준히 나오는 중입니다.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는 여름 FA 영입이 아니라 이번 겨울에 즉시 영입을 할 수 있는지 리버풀에 이적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하는군요. 이적료 25m 정도를 불렀다고 추정되는데 리버풀은 해당 접촉 자체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끝까지 잔류에 힘써보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겠죠. 그게 당연한 처사고.

아놀드가 요구하는 주급 수준이 꽤 높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재계약 협상이 미리미리 진행되지 않은 것에 대한 서운함이나 불만,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 가능성이 열린 것에 대해 선수 당사자는 복합적으로 생각이 많은 듯 합니다. 그럴만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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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로버트슨이나 코나테도 이제 계약 기간이 1년 반 남았습니다.

슬롯을 성공적으로 선임한 것도 그렇고 필드 위에서는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한 모습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게 최근 리버풀인데, 재계약 진행에 대해서는 낙제점에 가까울 정도로 엉망진창이긴 합니다.

살라와 반 다이크가 큰 결심을 내려서 재계약에 긍정적이라 그렇지 보통은 아놀드까지 셋 다 다른 팀 오피셜을 앞두고 있다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나 둘도 아니고 이렇게 다수의 주전 선수를 이렇게 계약 기간에 쫓겨서 협상을 하겠다는 상황을 보면 귀책사유를 리버풀 쪽이 크게 잡더라도 할 말이 없고.

그리고 이 셋만 그런게 아니라 앞으로 줄줄이 사탕이라는 것도 문제. FM하다가 계약 관련 문제를 아예 까먹고 1-2년 넘겨버렸다 수준이 아닌 이상 이러기 쉽지 않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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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당 이야기는 토트넘의 손흥민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이야기.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여기서는 토트넘이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들고 있다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어있긴 합니다. 그래서 위에 보스만 룰 대상자에도 아예 이름조차 안 떴다는건데

문제는 사실 그것도 선수에게 꽤나 유쾌한 일은 아닙니다. 특히 손흥민처럼 팀에 장기간 헌신한 베테랑(심지어 주장)이면 진작에 좀 더 향상된 조건으로 재계약을 해주는게 일반적인데 재계약은 커녕 발동 안하면 그냥 FA로 내던져지는 옵션을 들고서도 팀이 이래저래 재고 있다는게 선수로서는 불쾌하다고 해도 할 말은 없거든요. 심지어 팀에서 전력 외로 취급당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까지 옵션을 활성화시키지 않는 이유가 뭔가 싶을 정도로 이상한 상황이긴 합니다. 6개월 안에 계약 연장을 할 가치가 없을 정도로 선수가 엉망이 되면 그냥 쿨하게 연장 안하고 연봉 세이브 하기 정도 말고는 이유가 없는데...

그게 아니라면 진작에 옵션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주급이든 기간이든) 협상이 들어가고 있는게 맞는데 현지나 한국에서나 여러 소스들을 종합해보면 따로 장기 재계약 협상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손흥민이 1년 더 잔류하더라도 당연히 토트넘이 옵션을 써서 남기겠지 정도.

그리고 위에서 리버풀 이야기를 했듯 이건 선수가 적당하게 불만을 표현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일반적인 대접은 아니긴 합니다. 잔여계약이 1년이 아니라 2년 남은 선수한테도 재계약 안할거면 서로 결별하자 이런 말이 나오는 업계인데..

손흥민의 거취와 토트넘에서의 커리어가 어떻게 되는지도 당분간 관심사가 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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