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승타, 텍사스 7연승

닥빙녀        작성일 06-21        조회 3,940     

볼티모어는 2회 석 점을 뽑아 기선 제압을 했다. 하지만 올시즌 텍사스는 초반 리드를 빼앗겨도 아랑곳하지 않는 팀. 이에 볼티모어로선 빠르게 추가점을 만들어야 했다. 하지만 3회초 무사 만루 기회를 삼진과 병살타로 무산시켰다. 그러자 텍사스는 3회말 데스먼드가 스플리터를 받아쳐 홈런(11호)으로 연결시켰다(3-1). 그리고 4회말 1사 만루에서 윌슨의 희생플라이와 추신수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앞선 두 타석 모두 패스트볼에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 2구 연속 들어온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았다. 쭉 뻗어나간 타구는 오히려 넘어가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이 안타는 올시즌 추신수가 친 안타 중 가장 강한 타구이기도 했다(타구속도 108마일). 4회까지 7점을 합작한 두 팀은 5회부터 약속이라도 한 듯 동반 침묵했다. 볼티모어는 거듭 기회를 날렸고, 텍사스도 타선이 아닌 불펜의 힘으로 리드를 지켰다. 결국 볼티모어가 남은 이닝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하면서 텍사스는 7연승에 성공했다. 마지막 타석 큼지막한 타구가 우익수에 잡힌 추신수는 4타수1안타 2타점으로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233 .421 .326). 데스먼드는 4타수2안타 1타점(.312 .362 .505). 안드루스는 3안타 경기를 했지만 실책 하나를 범했다(.291 .339 .405). 볼티모어는 김현수 대신 나온 라이몰드가 4타수1안타(.264 .325 .443). 올시즌 라이몰드의 좌투수 상대 타율이 .217에 불과하다. 9회초 대타로 나온 김현수는 다이슨의 3구 패스트볼(95마일)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선발투수는 모두 고전했다. 홀랜드가 4.1이닝 3실점(9안타) 가즈먼은 5이닝 4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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