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결승골' 맨유, 커뮤니티실드 우승…레스터에 2-1 승리

안느의귀환        작성일 08-08        조회 3,692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브라히모비치가 결승골을 터트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커뮤니티실드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는 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6 커뮤니티실드에서 레스터시티에 2-1로 이겼다.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맨유는 우승트로피와 함께 2016-17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맨유의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38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가 공격수로 나섰고 린가드, 루니, 마샬이 공격을 이끌었다. 펠라이니와 캐릭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루크 쇼, 블린트, 베일리, 발렌시아가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레스터시티는 바디와 오카자키 신지가 공격수로 나섰고 마레즈와 알브링턴이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킹과 드링크워터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푸치스, 모르건, 후트, 심슨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슈마이헬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유는 전반 9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마샬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11분과 14분 루니와 펠라이니가 페널티지역서 잇단 슈팅으로 레스터시티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 맨유는 전반 32분 린가드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루니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침투한 린가드는 오른발 슈팅으로 레스터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레스터시티는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전 동안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못하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레스터시티는 후반 7분 바디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디는 펠라이니의 횡패스를 가로챈 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해 왼발 슈팅으로 맨유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가운데 맨유는 후반 24분 루크 쇼와 마샬을 빼고 래시포드와 로호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맨유는 후반 38분 이브라히모비치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서 타점 높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스터시티 골문을 갈랐고 맨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