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대 흥국생명

미녀        작성일 03-30        조회 4,647     

기업은행 대 흥국생명

시리즈는 2승1패로 기업은행의 우세입니다. 기업은행은 1승만 더 하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양팀의 경기를 보면 늘 세트 초반은 흥국이 잡아가다가 후반으로 갈 수록 말리면서 기업은행에게 역전패
당하는 양상입니다. 그리고 시리즈 시작부터 의심 받던 신연경 선수의 무릎상태는 더 안좋아진 상황이고,
체력적 우위도 사실상 사라진 상황입니다. 이제 버틸 수 있는건 이재영과 러브의 쌍포밖에는 없는 흥국입니다.
기업은행의 선수들이 연전을 계속 치르며 지쳐있는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흥국도 이제는 같이 지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제는 그런 상황에 익숙해져가는 기업과 달리 흥국은 적응을 잘 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리쉘은 경기가 계속 되면서도 펄펄날고 있는 가운데 러브는 점점 퍼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문제가 매번 역전을 허용하다보니 앞서고 있어도 불안함을 가지고 경기 운영을 한다는 점인데,
이런 점은 상당히 큰 심리적 부담을 줍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지고 있어도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되는 부분입니다. 결국은 3차전의 승부가 시리즈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흥국은 오늘 경기에 반전을 가져오기 힘들어
보입니다. 심리적으로 밀리고 있고 체력적으로도 하나둘 나가 떨어지고 있는 기업보다도 전체적으로 더 힘들어 보입니다.
이유는 기업에 비해 선수층이 얇기 때문입니다. 기업은행이 오늘 시리즈를 마무리 지으리라고 봅니다.
기업은행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