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애플힙라인        작성일 05-17        조회 5,163     

토론토 vs 애틀랜타

투수진의 난조로 연승이 끝나버린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마르코 에스트라다(2승 2패 3.12)가 반격의 기수로 나선다. 12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에스트라다는 이번 시즌 홈에서 1승 0.95로 대단히 뛰어난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인터리그 역시 호투를 해줄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6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토론토의 타선은 홈에서의 폭발력은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 허나 불펜의 부진은 여러모로 타격이 있을듯.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하이메 가르시아(1승 2패 4.33)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1일 휴스턴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가르시아는 한참 좋던 페이스가 끊긴게 조금 아쉬움이 느껴질수 있을듯. 묘하게 인터리그 원정에서 부진한게 여러모로 문제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무려 10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 호조를 보여준다는게 승부를 걸 포인트가 될듯. 그러나 불펜의 부진은 여전히 문제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

선발에서 차이가 나긴 했지만 결국 양 팀의 대결은 타격 대결이었고 승리는 애틀랜타에게 돌아갔다. 양 팀의 타력과 불펜은 거의 막상막하에 가까운 상황. 그러나 가르시아가 인터리그 원정에서 아쉬운 반면 에스트라다는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토론토 승

피츠버그 vs 워싱턴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채드 컬(1승 3패 5.81)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11일 다저스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바 있는 컬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원정에서 부진했다는게 매우 걸린다. 게다가 원래 홈에서 부진한 투수라는게 컬의 가장 큰 문제다. 월요일 경기에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원정에서 살아난 기세를 홈까지 가져올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가 될 것이다. 그러나 최근 불펜이 흔들리는건 이번 시리즈에 문제가 될수 있을듯.

간신히 더블 헤더를 1승 1패로 마무리 지은 워싱턴 내셔널스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승 1패 3.28)가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1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는 스트라스버그는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이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 2승 2.29로 강점을 가지고 있고 피츠버그 상대로도 강한 투수다. 더블헤더 내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워싱턴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 화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불펜의 안정감은 도저히 지구 1위팀 답지 않아 보인다.

양 팀 모두 타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특히 피츠버그는 홈에서 강하다는 점이 호재로 자리잡을수 있는 부분. 그렇지만 컬은 워낙 홈에서 부진한 반면 이번 시즌 스트라스버그는 원정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워싱턴의 불펜이 불안한건 사실이지만 이는 최근 피츠버그도 마찬가지다.

선발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워싱턴 승


믿었던 벌랜더가 무너지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맷 보이드(2승 3패 3.89) 카드로 기선 제압에 나선다. 11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보이드는 이번 시즌 꾸준함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QS 이상의 호투를 할수 있다는 점은 호재가 될 수 있을듯. 월요일 경기에서 메이어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득점의 부진을 보인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원정보다 홈에서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좌완 상대로 매우 약한게 문제가 될듯. 불펜에 대한 기대는 버리는게 좋을 것이다.

투수진의 난조로 4연패의 늪에 빠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웨이드 마일리(1승 1패 2.45)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11일 워싱턴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는 마일리는 타구에 맞은 부상 후유증은 느껴지지 않는다는게 불행 중 다행인 상황이다. 원정에서의 호투는 기대할 수 있지만 디트로이트 상대는 기억이 좋지 않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월요일 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시키면서 8득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원정에서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갈수록 불펜이 부진해지는건 문제가 될듯.

양 팀의 선발은 거의 막상막하에 가깝다. 보이드는 꾸준함이 강점이고 이는 마일리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디트로이트의 타선이 기복이 심하고 유독 좌완 투수 상대로 고전하는데 반해 볼티모어의 타선은 월요일 경기에서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타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볼티모어 승

텍사스 vs 필라델피아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6연승 가도를 달린 텍사스 레인저스는 다르빗슈 유(3승 2패 2.96) 카드로 7연승에 도전한다. 11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2발로 6이닝 3실점 노디시전으로 물러난바 있는 다르빗슈는 홈에서의 투구 자체는 그다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인터리그에서도 강점을 보이는 투수라 2경기 연속 인터리그 홈 부진은 없을듯. 월요일 경기 후반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6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이번 연승 기간동안 홈에서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불펜이 조금씩 살아나는것도 호재가 될수 있을듯.

불펜의 난조로 더블헤더에서 아쉬운 1승 1패를 기록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제라드 아이코프(3패 4.76)가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10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3.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조기 강판된 바 있는 아이코프는 4월의 호조는 모두 날아간채 5월은 1패 8.68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인터리그에서 부진하다는건 문제가 될수 있을듯. 월요일 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집중력을 보여준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나름대로 기대를 걸어볼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은 갈수록 힘들어져 가는 중.

현재 텍사스는 엄청난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홈에서 좋은 페이스인데 이번 역시 홈 경기라는게 강점이 될듯. 게다가 다르빗슈는 홈에서 강한 투수인 반면 최근의 아이코프는 여러모로 기대가 어렵다. 물론 이변 메이커인 필라델피아의 특징이 변수가 되겠지만 어디까지나 홈 경기 한정이다.

기세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텍사스 승

애리조나 vs 뉴욕 메츠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잭 그레인키(4승 2패 2.79)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2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1안타 1실점 11삼진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그레인키는 더이상 홈에서 약한 투수가 아니라는걸 증명하고 있다. 특히 메츠 상대로 강하다는건 호재가 될 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메츠의 불펜을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7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홈에서의 강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여전히 불펜은 아쉬움을 지울 수 없어 보인다.

투타의 부진으로 5연패의 늪에 빠진 뉴욕 메츠는 토미 밀론(1승 5.88)이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메츠 이적 후 첫 등판이었던 11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는 밀론은 일단 첫 단추는 잘 꿴 상황이다. 그러나 구장을 워낙 타는 투수이기 때문에 체이스 필드에선 기대가 어려울듯.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 투수진 공략에 아쉬움을 보이면서 3점에 그친 메츠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이 갈수록 이어지고 있는 중. 불펜에 대한 기대는 버리는게 좋을 것이다.

메츠의 타선은 고들리 공략에 실패했다. 이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상당한 아쉬움으로 남을듯. 선발 대결은 확실하게 애리조나가 우위에 있다는건 부정하기 어렵다. 게다가 타선의 집중력 역시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 중. 메츠로선 여러모로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애리조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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