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구단 돈거래" 최규순
최강럭셔리 작성일 07-14 조회 9,155
최규순 전 KBO 심판이 자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최 전 심판의 자수 결심으로 검찰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
‘심판-구단 돈거래의 장본인’ 최규순 전 KBO 심판이 자수를 결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조 관계자는 14일 ‘엠스플뉴스’와 인터뷰에서 “최 전 심판이 최근 자수를 결심했다. 조만간 검찰에 출두할 것”이라며 “최 전 심판이 이 같은 결심을 이미 KBO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 전 심판과 구단의 금전거래는 지난해 8월 1일 ‘엠스플뉴스’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보도 이후 파문이 커지자 최 전 심판은 같은 해 8월 8일 KBO에 전활 걸어 “KBO 심판 재직 중, 도박에 빠져 일부 후배심판과 지인들 그리고 구단 관계자에게 돈을 빌린 적이 있디”고 털어놨다.
당시 최 전 심판을 만났던 KBO 관계자는 “최 전 심판이 돈을 빌린 구단과 구단 관계자, 액수 등을 일절 밝히지 않았다”며 “‘현재도 변제하지 못한 상태’라고만 알렸다”고 밝혔다. 이후 KBO는 구단 상대 서면 조사와 심판 자체조사를 거쳐 2013년 10월 두산 전 대표이사가 최 전 심판의 요청에 따라 300만 원을 제공한 것을 확인했다.
당연히 최 전 심판 대상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KBO는 “최 전 심판에게 수차례 재연락을 시도하였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대며 추가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또한 최 전 심판의 소재지를 파악한다는 명목으로 약 6개월 동안 구단 상대 조사도 지연했다. 올해 3월 28일 뒤늦게 사건을 KBO 상벌위원회에 회부했지만, ‘엄중경고’ 조치만 내리고 비공개로 사안을 종결했다.
그러나 최근 프레시안과 엠스플뉴스의 보도로 최 전 심판과 두산의 금전거래 사실이 밝혀지며 큰 파문을 빚었다. 또한 KBO가 최 전 심판이 여러 구단에 금전을 요구한 사실을 확인하고도 구단 답변만으로 조사를 마무리한 사실과, 송금 계좌를 확보하고도 계좌 추적 등을 수사기관에 의뢰하지 않은 점, 상벌위 결과를 비공개로 결정한 사실이 드러나며 ‘축소 및 은폐’ 의혹이 일었다.
결국 문화체육관광부는 7월 6일 최규순 사건과 입찰 비리 의혹에 대해 KBO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고, 회계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7일 이 사건을 강력부에 배당했다.
강력부는 마약, 조직폭력, 도박 수사를 전담하는 부서다. 법조 관계자는 “검찰이 ‘최 전 심판건’을 강력부에 배당한 건 이 사건을 단순 금품수수가 아닌 ‘심각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라며 “검찰이 KBO 중심부를 정조준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귀띔했다.자신을 둘러싼 파문이 커지자 최 전 심판은 최근 KBO에 다시 연락을 취해 검찰에 자수할 의사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8월 8일 이후 ‘소재지 파악이 어렵다’는 이유로 1년 가까이 최 전 심판 조사를 미뤄왔던 KBO는 최 전 심판이 다시 연락을 걸어오자 “검찰에 자수할 것”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KBO 관계자는 “최근 최 전 심판이 우리 쪽으로 전화를 걸어온 게 맞다. 우리 쪽에서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라’는 뜻을 전달했다”며 “‘하루라도 빨리 자수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하자, 최 전 심판이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심판-구단 금전거래 사건의 핵심인 최 전 심판이 자수 의사를 밝힘에 따라, 향후 검찰 수사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 전 심판이 검찰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 [55858] 후반기 시작" 박병호,4G 연속 안타 | 엄청난할망구 | 07-14 | 8475 |
| [55857] 심판-구단 돈거래" 최규순 | 최강럭셔리 | 07-14 | 9156 |
| [55856] 7월13일 KBO SK | 담터호두 | 07-13 | 9274 |
| [55855] 7월13일 KBO | 외부자들 | 07-13 | 9360 |
| [55854] 삼성 | 퓨어정 | 07-13 | 9927 |
| [55853] 강원 vs 전남 | 돈꾼형 | 07-12 | 8887 |
| [55852] 7월12일 축구 | 등교패션 | 07-12 | 8911 |
| [55851] 임의탈퇴 1년 경과…김상현 | 레이비 | 07-12 | 8884 |
| [55850] 니가타 vs C오사카 | 엣지있음 | 07-12 | 9598 |
| [55849] 국야 | 꿀싱 | 07-12 | 9823 |
| [55848] 요미우리 vs 야쿠르트 | 세상소리 | 07-11 | 9042 |
| [55847] 경기 KBO | 대박왕 | 07-11 | 10394 |
| [55846] 지바롯데 | 하프 | 07-11 | 9196 |
| [55845] KBO | POSCO요정 | 07-11 | 8743 |
| [55844] 티아고, 전북 유니폼 입는다 | 이벤트당첨샷 | 07-10 | 9260 |
| [55843] 요미우리 VS 야쿠르트 | Z사장 | 07-10 | 9188 |
| [55842] 7월10일 npb | 청꽃 | 07-10 | 10320 |
| [55841] MLB 2경기 | 사회악 | 07-10 | 9191 |
| [55840] MLB 2경기 | 에퓰맛쇼쥬 | 07-10 | 9623 |
| [55839] 휴스턴 vs 토론토 | BumBleBee | 07-10 | 8659 |
| [55838] 7월10일 애리조나 vs 신시내티 심층분석 | 나봉달 | 07-10 | 9182 |
| [55837] 삼성 vs 넥센 | 더블폰족 | 07-09 | 9708 |
| [55836] 롯데 vs SK | 포가 | 07-09 | 8377 |
| [55835] 레나도는 왜 부진한가 | m8c8 | 07-09 | 8271 |
| [55834] 우라와 레드다이아몬즈 | 빛신 | 07-09 | 9372 |
| [55833] 클리블랜드:디트로이트 분석 | 리하모니 | 07-09 | 8701 |
| [55832] 시카고화이트삭스vs콜로라도 경기 분석글입니다 | 수련이 | 07-09 | 8389 |
| [55831] ☆지휘관 장군이☆ 7월 9일 MLB 메달픽입니다( 휴스턴 + 콜로라도) | 헤이즐넛 | 07-09 | 9232 |
| [55830] 사간도스 | 버즈킬러 | 07-08 | 9200 |
| [55829] 아산vs성남 | 듣보와이번스 | 07-08 | 9416 |
| [55828] 7월8일(토) 야구분석 | Torr | 07-08 | 9094 |
| [55827] 삼성 vs 넥센 | 유비와 | 07-08 | 10431 |
| [55826] MLB 토론토 : 휴스턴 | 애플힙라인 | 07-08 | 8723 |
| [55825] MLB 두경기 | 뽕맞은참새 | 07-08 | 8587 |
| [55824] 샌프란시스코:마이애미 분석! | 사팔팔오 | 07-08 | 9081 |
댓글 0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