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vs휴스턴

코스닥        작성일 07-19        조회 5,484     

불펜의 난조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브래드 피칵(7승 1패 2.63)이 반격의 기수로 나선다.

10일 토론토 원정에서 6이닝 5안타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피칵은

선발로 전환한 이후 5승 1패 3.18의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2승 1패 2.63에 피안타율 .168이란건 호투에 힘을 실어줄수 있는 데이터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7점을 득점하면서 홈에서의 화력을 과시한 휴스턴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기대를 걸어볼수 있을듯. 그러나 최근 승리조가 와르르 무너진다는건 꽤 타격이 커 보인다.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5연승 가도를 달린 시애틀 매리너스는 샘 가빌리오(3승 4패 4.31)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7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가빌리오는

강점이었던 홈에서의 투구가 부진했다는게 영 걸리는 부분.

게다가 휴스턴 상대로의 원정이라는게 이번 경기에서도 매우 걸리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휴스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9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원정에서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다.

그러나 불펜은 여전히 신뢰가 어렵다는걸 인지해야 할듯.

모든것이 완벽한 다저스에 비해 휴스턴은 불펜에 문제가 있고 그 점이 전날의 성패를 갈랐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1차전 이상으로 선발의 갭이 대단히 큰 경기고 휴스턴의 타선은 여전히 기세가 등등하다.

불펜의 문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가빌리오의 원정은 기대 자체를 벗어난 수준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