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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펀드        작성일 08-25        조회 5,512     

해리슨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채드 컬(6승 8패 4.52)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20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컬은 앞선 2경기의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최근 홈에서의 호투를 감안한다면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리치 힐에게 9회까지 노히트 노런으로 묶여 있다가 해리슨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피츠버그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고전의 가능성이 높다. 불펜의 무실점은 결국 승리의 밑받침이 되었음을 생각해야 한다.

타선의 부진으로 석패중의 석패를 당한 LA 다저스는 류현진(4승 6패 3.45) 카드로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20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류현진은 AL 상대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대단히 고무적이다. 현재의 류현진이라면 원정에서의 쾌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전날 경기에서 8안타를 때려내고도 단 1점도 올리지 못한 다저스의 타선은 부상자들의 공백을 메꾸지 못한게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 것이다. 불펜의 휴식은 유일한 소득일듯.

다저스 승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