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야

군단        작성일 10-01        조회 5,706     

[토호쿠 라쿠텐 골든 이글스 VS 지바 롯데 마린스]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카라시마 와타루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6일 지바 롯데전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카라시마는 이번 경기에서 복수를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니시노 유지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3점에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가을 야구를 앞두고 타선이 터지지 않는다는게 상당한 고민이다.

지바 롯데 마린스는 사카이 토모히토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세이부전에서 9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시즌 두번째 완투승을 거둔 사카이는 소프트뱅크전의 부진을 극복해 냈다는게 고무적이다.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지바 롯데의 타선은 폭발적이진 않아도 꾸준한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는게 가장 고무적이다.

패하지 말았어야 할 경기를 패배했다. 라쿠텐으로선 타선이 터지지 않는것도 고민일듯. 게다가 금년 카라시마는 지바 롯데 상대로는 기대를 걸기 어려운 투수인게 현실이다. 그리고 사카이는 이번 시즌 가장 성공적으로 1군에 적응하고 있는 사회인 투수다.

[오릭스 버팔로스 VS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오릭스 버팔로스는 브랜든 딕슨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이번 시즌 역시 불운남이 되고 있는 딕슨은 21일 라쿠텐전에서 3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바 있다. 전날 경기 8회말에만 무려 5점을 올리는등 집중력을 과시하면서 9점을 득점한 오릭스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시카와 슈타가 오래간만에 선발로 나선다. 25일 라쿠텐전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2이닝 3실점의 부진을 보인 이시카와는 역시 선발이 더 맞는 옷임을 증명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오릭스의 투수진 상대로 7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가을 야구를 앞두고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 포인트다.

소프트뱅크의 실험은 계속 실패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력이 본 궤도에 올라가고 있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이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는 승리조를 아끼지 않을듯. 최근의 딕슨은 선발로서 고전하고 있는 반면 이시카와는 역시 선발이라는 옷이 어울린다. 그리고 원래 딕슨은 상반기에 강한 투수였다.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 VS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니혼햄 파이터스는 우와사와 나오유키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0일 소프트뱅크전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우와사와는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막판 세이부의 승리조를 무너뜨리면서 오오타 타이시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니혼햄의 타선은 그래도 홈에서의 꾸준함을 보여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세이부 라이온즈는 노가미 료마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3일 오릭스전에서 9이닝 4안타 무실점의 쾌투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노가미는 그 기세를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아리하라 상대로 3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역시 홈에 비해서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문제가 결정적일때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천적에게 잡힐것 같던 경기를 뒤집어냈다. 기세는 확실히 니혼햄의 우위. 게다가 우와사와 역시 홈에서의 투구는 기대를 걸수 있는 투수라는 점이 강점이다. 노가미가 앞선 등판에서 완봉승을 하긴 했지만 삿포로돔에서의 노가미는 기대가 어렵다.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VS 주니치 드래곤즈]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우메노 유고가 다시 한 번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8월 9일 DeNA전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우메노는 아직 고졸 신인의 한계를 드러낸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오노 유다이를 공략하는데 성공하면서 발렌틴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드디어 홈에서 호조를 살려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주니치 드래곤즈는 이토 쥰키가 라스트 찬스에 도전한다. 23일 DeNA전에서 0.2이닝 8실점이라는 기록적인 투구로 패배를 당한 이토는 원정에서 반등을 만들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테라시마를 무너뜨리면서 후쿠다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경기 중반 이후 페이스가 떨어진게 이번 경기에 후유증을 남길 것이다.

신인 테라시마 카드는 성대하게 실패로 돌아갔다. 이번 경기 역시 고졸 신인이란건 야쿠르트가 철저하게 테스트를 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러나 전날 주니치는 야쿠르트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했고 그 후유증은 이번 경기에도 남을듯. 이토가 앞선 야쿠르트 원정에서 호투를 한건 사실이자만 홈에서 기록적인 부진을 보인 후유증은 무시할 수 없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VS 한신 타이거즈]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타구치 카즈토가 반격의 기수로 나선다. 24일 야쿠르트전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타구치는 최근 5일 휴식후 투구의 후유증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와사다의 도쿄돔 징크스에 그대로 당하면서 무라타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한신은 이와타 미노루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25일 DeNA전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이와타는 최근 2경기 연속 패배로 페이스가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슌스케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원정 타격의 기복이 심하다는게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하타케의 위협구 퇴장은 요미우리의 패배로 직결되었지만 다행히 DeNA가 패배하면서 요미우리의 경기차는 지켜졌다. 한신 상대로 타구치가 부진한 투수인건 사실이지만 요미우리 원정에서의 이와타 역시 기대가 어려운건 마찬가지다. 결국 타격 대결이지만 최근 타격의 집중력은 분명 한신이 조금 더 낫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VS 히로시마 토요 카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조 위랜드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5일 한신전에서 9이닝 5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첫번째 완봉승을 거둔 위랜드는 9월 들어서 3승 1.00이라는 완벽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크리스 존슨 공략에 실패하면서 미야자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DeNA의 타선은 히로시마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꽤 타격이 있을 것이다.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카다 아키타케가 오래간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9일 주니치전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 이후 2군으로 내려갔던 오카다는 8월 중순 이후의 부진에서 벗어났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10회초에만 무려 4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보이면서 5점을 득점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홈에서 단 1점에 그쳤다. DeNA에게 전날의 패배는 경기 내용 때문에라도 대단히 아픈 부분이다. 그나마 상대 선발이 오카다라는게 위안이긴 한데 위랜드 역시 홈에서 히로시마 상대로 부진한게 문제다. 그래도 전날 타나카 켄지로를 제외하면 히로시마의 타선은 힘을 쓰지 못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