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월드컵,새벽축구 집중분석

아멘하세요        작성일 10-06        조회 5,644     

[웨일스 VS 조지아]

웨일스의 입장에서는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입장이다. 잔여 2경기에서 최소 1승 이상을 따내야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조 3위’ 아일랜드가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힘을 뺄 여력이 없다. ‘핵심’ 베일(AMR)이 없는 현 상황이 이들에게는 극한의 집중력을 불러 일으키는 긍정 요소로 작용 할 공산이 크다. 최근 베일 없는 몇 일정에서 꽤 나쁘지 않은 답안을 내어왔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부분.

맞닥뜨릴 조지아는 ‘수비 조직력의 극대화’를 꾀할 공산이 크다. 이들의 강력한 무기는 카시아(DC), 칸카바(DMC)를 축으로 짜여진 강력한 수비 블록에 있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완성도가 떨어지고 있다. 현 시점에서는 웨일스의 간결한 공격 루트를 막아 낼 여력이 없어 보인다.

[오스트리아 VS 세르비아]

오스트리아는 최악의 상황이다. 알라바(DL)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고, 유누조비치AMC), 프뢰들(DC), 사비처(FW) 등 주요 전력들이 콜업되지 않은 상태다. 공격 전략의 핵심 역할을 도맡을 유닛이 없는 상황. 실험적인 운영에 매진할 수 밖에 없다. 색깔은 확실하다. 단소(DC), 위버(DR), 라이나르트(DC), 울프(AMR) 등 경험이 적은 신예들을 적극 활용 할 방침이다. 그들의 공격성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 역시나 위험 부담이 큰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세르비아는 사실상 D조 1위 자리를 따놓은 상태다. 남은 일정에서 최소한의 승점만 확보하더라도, 조 1위를 사수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의 전력에 큰 손실이 뒤따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공격적인 운영으로 무리수를 둘 것 같진 않다. 오스트리아의 반응에 대응하는 운영 전략을 수립 할 공산이 크다. 근래 꾸준히 빛을 보고 있는 탄탄한 백 쓰리, 역할 분담이 철저히 이뤄진 측면 2선의 존재감이 빛을 발하고 있다. 승점 3점을 확신 할 수 있는 득점력은 갖췄다고 본다.

[몰도바 VS 아일랜드]

아일랜드의 입장에서는 홈 일정이며, 조 최하위와의 맞대결인 만큼, 다득점을 노린 운영 전략으로 초반부터 몰아 붙일 공산이 크다. 표면적으로 볼 때, 큰 문제는 없다. 활용 할 수 있는 공격 옵션 및 스쿼드 구성을 최상이다. 맥카시(MC)의 몸 상태가 불편하지만, 훌라한(MC), 윌란(MC) 등 대체 가능한 유닛들은 많다.

약점은 운영 능력이다. 낮은 위치에서 수비 전략을 고수하는 팀들을 상대로 결과물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 지나치게 단순한 측면 공략, 1선의 낮은 득점력 등이 해결해야 할 문제다. 참고로 아일랜드는 홈에서 치른 조별 예선 4경기에서 고작 2골을 꽂아 넣는 데 그쳤다. 폭발적인 득점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

[리히텐슈타인 VS 이스라엘]

리히텐슈타인은 다른 말이 없는 유럽 최약체다. 느슨한 수비 짜임새로 인해 다수를 후방 지역에 배치하고 있음에도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전반적인 수비 조직력이 문제가 심각해, 2실점 이상은 각오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 전략도 마땅치 않다. 수비가 무너지자, 전체적인 운영 방식에 균형이 깨진 상태.

이스라엘은 팀 케미가 망가졌다. 공격의 핵심, 자하비(AMC)가 돌연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는 등 팀 분위기가 말이 아니다. 응집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수비도 문제다. 하지만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도 큰 문제를 드러낼 것 같지는 않다. 공격 지역의 밸런스가 깨진 상황이지만, 개인 능력을 발휘한다면 득점도 기대할 수 있을 것.

[미국 VS 파나마]

패스를 기본으로 하는 경기 운영 능력은 파나마 보다 미국이 한 수 위다.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셈. 볼을 소유하는 시간이 긴 만큼 공격 서드에서 찬스를 만들어 내는 능력 역시 좋은 편이다. 다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에너지 레벨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분명 불안 요소. 이는 공격 생산성 뿐만 아니라 수비 상황에서도 안정감을 떨어뜨리는 문제다.

파나마 입장에서는 미국의 아킬레스건을 공략 할 수 있을 전망. 투박하기는 하지만 박스 내로 연결되는 한 방 플레이를 자주 만들어 내는 편이다. 경합 상황에서 슈팅 생산 능력도 나쁘지 않은 편.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미국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부진을 단박에 씻을 수 있는 경기. 물론 파나마의 기본 수비력과 한 방 능력은 미국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은 홈에서 매우 강한 편. 경기 주도권을 바탕으로 충분히 승리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멕시코 VS 트리니다드 토바고]

'2015 골드컵' 우승에 빛나는 북중미 최강의 팀. 북중미 최강의 팀답게 월드컵 예선 내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팀들과 달리, 일찌감치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일단 멕시코는 북중미 예선에 참여한 팀들 중 가장 뛰어난 수비 퍼포먼스를 뽐내고 있다. 실제로 멕시코는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종료 이후에 치른 스물네 번의 공식 경기에서 무려 열한 번의 클린 시트를 이끌어냈다. 월드컵 북중미 예선만을 한정한다면, 가장 적은 실점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절륜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멕시코의 수비 라인이라면, 북중미 예선 내에서 가장 저조한 득점 횟수를 기록하고 있는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공세를 철저히 봉쇄해낼 수 있을 것이다. 양 팀 간의 역대 전적 역시 멕시코가 압도적인 우세를 점하고 있다. 실제로 멕시코는 개국 이래로 자신들의 홈 구장에서 트리니다드 토바고에게 패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총 전적 11전 8승 3무) 문제는 이번 경기에 임하는 동기부여가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멕시코는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 지었다. 멕시코로선 이번 경기에서 승리에 집착하기보단, 새로운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거나, 그동안 활용하지 않았던 실험적인 전술을 가동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좌우 폭을 폭 넓게 벌리며, 공수 전환이 빠른 축구를 펼치고 있다. 공격 전개는 대체적으로 단조로운 편이다. 후방에서 찔러주는 롱 패스와, 측면에서 올려주는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로 투입시키는 게 전부이다. 상대로서도 예측하기 쉬운 패턴이기에, 다득점의 양상을 연출한 적이 손에 꼽을 정도이다. 실제로 월드컵 북중미 예선에 참가한 모든 팀들 중 가장 적은 득점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축구는 결국 골을 넣어야 하는 스포츠이다.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기에, 월드컵 북중미 예선 내에서 꼴지에 위치하고 있다. 그렇다고 수비 조직력이 출중한 것도 아니다. 월드컵 북중미 예선에 참가한 모든 팀들 중 두 번째로 많은 실점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즉, 공격도 수비도 안되는 총체적 난국인 셈이다. 더구나 이번 멕시코와의 맞대결은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취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원정 경기.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지난 1년 5개월 동안 치른 모든 원정 경기에서 단 한 번의 승리만을 기록했다. (총 전적 13전 1승 1무 11패) 단 한 번의 승리 역시 '최약체' 로 분류되는 니카과라를 상대로 얻어낸 것이었다. 반면 멕시코는 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 치른 모든 홈 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팀. 트리니나드 토바고로선 이번 경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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