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VS 삼성생명

김상민님이시다        작성일 11-16        조회 5,485     

우리은행은 직전경기(11/13) 홈에서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74-69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9) 원정에서 삼성생명을 상대로 79-65 승리를 기록했다. 3연승 흐름 속에 시즌 3승2패 성적. 지난 시즌 상대전 전승에 이어서 천적관계를 증명해낸 KEB하나은행과 경기에서는 4쿼터 종료 3분 41초를 남기고 57-67, 10점차 리드를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박혜진(21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대활약을 통해서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한 경기. 팀의 ‘기둥’ 임영희(14점)가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이적생 김정은(10점,8리바운드)이 팀을 위한 궃은일을 해주기 시작했고 어천와(20점, 8리바운드)는 골밑을 지켜냈다. 다만, 교체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서덜랜드가 22분여 출전 시간 동안 4득점, 4리바운드에 그쳤고 토종 빅맨이 없기 때문에 도움수비를 펼쳐야 하는 장면이 늘어나면서 체력적인 문제도 같이 나타나고 있다는 부분은 불만으로 남았다.

삼성생명은 직전경기(11/12) 홈에서 KDB생명을 상대로 88-70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9) 홈에서 우리은행을 상대로 65-79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으며 시즌 3승2패 성적. KDB생명을 상대로는 전반전(46-28) 강력한 수비로 상대 야투 적중률을 떨어트리는데 성공했고 리바운드 이후 공수전환이 빠르고 인사이드 득점이 뛰어난 토마스(26점, 22리바운드)의 장점을 극대화 시켰던 경기. 토마스가 공격에 집중할수 있게 골밑에서 버텨준 배혜윤의 모습도 인상적 이였으며 김한별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박하나의 3점슛은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되었던 상황. 다만, 케일라 알렉산더(195cm)가 10분여의 출전 시간동안 7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가운데 2명의 용병이 함께 뛸수 있는 3쿼터에도 토마스, 배혜윤과 동선이 겹친다는 이유 때문에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는 부분은 보완해야할 숙제로 남았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상대전 전패를 당한 아픈 기억이 경기 시작전 부터 선수들을 위축 시켰고 박혜진을 상대로 백코트 싸움에서 완패를 당하며 완패를 당했다. 천적관계의 상대성을 무시할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