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VS 레스터 시티 FC

fdfdf        작성일 11-24        조회 5,489     

후반전까지 단 1득점도 만들어내지 못하며 0대2로 무너지고만 웨스트햄이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부임 이후 첫 일정에서 완패를 당했다. 사실 모예스 감독은 에버튼 감독 시절 이후 여러 팀을 지도하면서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한 감독이었지만 오랜 경험 때문에 다시 지도하게 되었다. 하지만 최근 부상자가 팀 내 너무 많은 상황이다. 치차리토 아예유 폰테 콜린스 등 주전 선수들 절반 이상이 빠져있다. 이로 인해 빌드업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모습이고 측면에서 무의미한 공격이 캐롤에게 잘 투입되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큰 반전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거기에 노블 쿠야테 오비양으로 구성 되어있는 세명의 미드필더의 밸런스도 기복이 심한 편이다.

퓌엘 감독 부임 이후에 경기력이 크게 나아지고 있는 레스터시티다. 물론 지난 라운드에서는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였고 점유율도 좋지 못하였다. 하지만 퓌엘 감독은 실리적인 축구를 할 줄 아는 감독이며 선수들의 능력을 극대화 시키는데 능하다. 과거 감독 실절에서도 발로텔리와 벤아르파 콤비 플레이를 통하여 경기력을 극대화 시켰으며 최근 부임 이후 일정에서도 오랜시간 부진에 빠져있던 마레즈에게 정해진 롤을 부여하면서 경기력을 크게 향상시켜 주었다. 거기에 중앙 수비수인 후트를 제외하고는 주전 모두 출전 중에 있으며 플레이메이커 능력을 보이고 있는 마레즈와 직선적인 스타일의 그레이의 조합을 바탕으로 바디가 마무리짓고 있다.

과연 웨스트햄의 수비진이 얼마만큼 안정감을 찾고 공격에 치중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레스터시티의 마레즈는 지난 경기에서 득점까지 성공시키면서 부활하고 있고 바디는 상대팀처럼 민첩성이 떨어지는 수비진들 사이에서 본인의 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선수다. 물론 모예스 감독은 웨스트햄의 안방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강등권 탈출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마련하고 싶을 것이다. 다만 지난 맞대결에서도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수비진이 흔들리며 2대3 패배를 당했던 바 있으며 현재 선수 스쿼드 운용 자원은 당시 보다 더 한정적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