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국민은행 : 하나은행

수마검        작성일 12-04        조회 5,496     

주요관점
일단 1차전 기준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12월 1일날 1차전이 있엇고 국민은행이 이겼습니다. 하지만 사실 상 경기 내용은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3점차 짜기 따라 붙은 하나은행, 강이슬과 해리슨의 활약이 컷지만 경기 막판 강이슬의 패스 미스 턴오버로 실점을 내주게 되고 이후 자유투로 인한 연속 실점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거지 국민은행이 9점차 이상 승리를 이끌만했던 경기력은 아닙니다.

김진영의 파울, 또 강아정의 무리한 볼 욕심이 대표적으로 좋지 못했던 모습이구요, 박지수의 부진도 있엇지만 체계적인 패턴 전개라던지 인사이드 공략에 있어서 힘든 모습이었습니다. 다 어거지로 넣는 모습이 많았던 반면 하나은행은 좀 더 체계적인 패스 플레이를 활용한 미스매치 상황과 해리슨이 몸싸움에 적응했는지 적극적인 리바운드와 포스트업 플레이로 인한 파울 관리가 좋았던 모습이고 강이슬의 외곽은 부족한 하나은행의 경기력을 이끌어줄 바탕이 되었습니다.
강아정보단 역시 김보미가 안정적인 3점을 보여주었고 심성영 역시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 가담으로 팀의 중심을 이끌어줄수 있엇고 커리의 빠른 템포의 공격 시도는 하나은행의 천적임을 증명하듯이 박지수 단타스가 고전했던 방어를 많이 깨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내외곽 수비 라인 모두 어설펐던 국민은행에 비해 하나은행은 외곽에서 실점을 내주더라도 인사이드에선 쉽게 주지않자 라는 마음이었던지 굳건했던 지역 방어와 박지수를 집중 마킹한 압박 수비는 튼튼했지만 막판 실책이 아쉬웠던 하나은행입니다.

인사이드 경쟁에선 해리슨이 활약이 있엇지만 (제가 보기엔 팔꿈치 사용과 파울이 좀 많았는데 심판이 잘 안불어주드라구요) 과트미는 아직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고 강이슬의 외곽 역시 다시 한번 보여줄지 모르겠습니다.
국민은행은 높이를 앞세운 인사이드 경쟁에서 많이 밀리는 모습이었고 지역 방어를 다시 굳히지 못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힘든 경기가 될 수 있습니다.
슈터가 많은 국민은행이지만 인사이드에서 수비 진을 몰아주지 못한다면 외곽슛은 난사가 될 뿐 팀의 도움 요소가 되기엔 힘든 부분입니다.

기존 하나은행은 수비를 도외시하다시피 했고 빠른 속공으로 전개했지만 이번 튼튼해진 하나은행의 지역 방어를 다시 한번 국민 은행이 깰 수 있을진 의문이네요.
1차전에서 이미 전력차가 입증되었기에 하나은행 플핸은 가기가 애매하고, 국민 마핸가자니 박지수와 강아정의 난조가 문제입니다.
국민은행의 승리와 튼튼해진 하나은행의 지역방어와 박지수의 부진을 고민해보면 저득점이 나올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140.5언더로 접근해보겠습니다.

[조합]
국민 승+ 140.5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