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용이형 그냥 은퇴하세요

청풍        작성일 01-14        조회 4,919     

임창용(40)과 오승환(34)은 지난해 말 원정도박혐의로 700만원 벌금형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한 오승환은 지난 13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허리 굽혀 사과했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갈 기회를 잡았지만 임창용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KBO는 임창용과 오승환에 대해 전체 시즌의 50%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결정했다. 임창용을 영입하는 구단은 72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임창용의 미래를 결정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일단은 1월31일까지 팀을 찾는 게 최우선이다.

KBO리그 규정상 1월31일까지인 등록선수 마감일까지 팀과 계약을 해야 한다. 삼성에서 방출돼 자유계약 신분인 임창용은 1월31일 이후에도 팀과 계약을 할 수 있지만 정식선수가 아닌 육성선수 신분이 된다. 육성선수는 시즌 시작 뒤 5월1일 부터 정식선수가 될 수 있다.

다만, 이번 징계 결정 과정에서 징계의 시작 시점을 ‘등록 선수’로 제한하지는 않았다. KBO 관계자는 “이번 징계는 1군 경기가 아닌 2군 경기도 포함된다. 육성선수도 2군 경기에는 뛸 수 있기 때문에 임창용이 개막 전에 어느 팀과 육성선수로 계약한다면 1군 경기 개막일인 4월 1일 부터 징계가 시작되는 것으로 계산한다”고 말했다.

개막 전까지 계약은 할 수 있지만 KBO리그 10개 구단은 스프링캠프에 곧 돌입한다. 전력 구성이 어느 정도 완성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창용에게 시간이 많지는 않다. 물론, 캠프 과정에서 마무리 투수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 팀이라면 임창용에 대한 관심을 드러낼 수도 있다.

팀 계약에 앞서 원정도박에 대한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사과도 방법 중 하나다. 앞서 선수협회장 시절 사무총장의 비리 때문에 비난을 받았던 손민한은 선수협회가 주관한 기자회견에서 공개 사과를 했고, 이후 NC와 계약해 선수생활을 이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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