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한 어빙-러브, CLE ‘빅3’ 무너졌다
버스킹 작성일 01-19 조회 5,069
[OSEN=서정환 기자] 과연 올스타 자격이 있는 것일까. 카이리 어빙(24)과 케빈 러브(28)의 이름값이 무색하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로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98-132로 대패를 당했다. 동부 1위 클리블랜드(28승 11패)는 골든스테이트와 정규시즌 2경기서 모두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해 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는 골든스테이트에게 2승 4패로 우승트로피를 내줬다. 르브론 제임스가 시리즈 평균 35.8점, 13.3리바운드, 8.8어시스트의 대활약을 펼쳤지만 우승에 실패했다. 케빈 러브(어깨부상)와 카이리 어빙(발목부상)의 결장이 영향을 미쳤다. 올스타 두 선수가 돌아온다면 골든스테이트와 해볼만 하다는 희망은 있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골든스테이트와 성탄절 매치에서 어빙과 러브가 뛰었음에도 83-89로 졌다. 러브(10점, 18리바운드)와 어빙(13점, 2어시스트)은 부진을 면치 못해 제임스를 지원하지 못했다.
이번에도 가장 부진한 선수는 어빙과 러브였다. 어빙은 공수에서 전혀 커리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커리는 1쿼터에만 16득점을 폭발시켰다. 반면 어빙은 전반전 8개의 야투 중 하나만 넣으며 2점에 그쳤다. 러브 역시 전반전 종료 직전 3점슛으로 첫 득점을 했다. 공격에서 두 선수가 전혀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J.R. 스미스가 14점을 거들었지만 제임스는 외로웠다. 설상가상 스미스는 3쿼터 초반 플래그넌트 파울로 퇴장을 당했다.
3쿼터 중반 이미 점수는 35점까지 벌어졌다. 어빙과 러브는 이미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점수를 올렸다. 어빙은 부상으로 전반기 대부분을 결장했음에도 올스타에 뽑혀 논란이 됐다. 이에 올스타투표에서 밀린 존 월은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제임스는 “어빙이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라며 동료를 감쌌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경기서 어빙은 무기력했다.
클리블랜드는 우승을 위해 1순위로 뽑은 앤드류 위긴스를 포기하고 케빈 러브를 데려왔다. 올 시즌 위긴스는 리그 정상급 득점원으로 성장했다. 비시즌 러브가 자유계약선수로 풀렸을 때 제임스가 설득해 어렵게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러브의 활약은 대단히 실망스럽다. 클리블랜드가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어빙과 러브가 전성기 기량을 되찾는 것이 급선무다. /
댓글 1 개
클블반대 개꿀~~ㅋㅋ
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