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감독, “외질-산체스, 첼시전 출전 가능”

뽑기제왕        작성일 01-21        조회 5,295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메수트 외질과 알렉시스 산체스가 부상에서 복귀해 첼시와의 런던 더비에서 뛸 수 있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오는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첼시와의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일명 ‘런던 더비’를 치른다.

벵거 감독은 이 경기를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외질과 산체스가 출전할 수 있다”고 부상 복귀 소식을 전했다. 외질은 지난 라운드 스토크 시티 경기 직전 경미한 발가락 부상을 당했고, 산체스는 지난 11월 말 부상을 당한 뒤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아스널에겐 희소식만 남았다. 외질과 산체스뿐 아니라 그동안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도 복귀가 가까워졌다. 벵거 감독은 “프란시스 코클랭의 회복정도도 일정보다 빠르게 진행 중이고, 대니 웰백도 곧 훈련에 복귀한다”며 희망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우리는 중요한 선수들이 부상을 당한 기간을 매우 잘 이겨냈다”며 그동안의 성적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거스 히딩크 감독이 첼시의 새사령탑에 오른 뒤 첫 번째 경기다. 이에 벵거 감독은 “나는 그를 존경한다. 그는 뛰어난 경력을 갖고 있고, 최고의 지도자 중 한 명이다”며 첼시의 히딩크 감독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우리는 강한 연대감을 통해 우리의 능력을 향상시켜 왔다”며 첼시전에 승리할 것을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