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3일 NBA,포틀랜드 - 밀워키 농구 경기분석

프리티러브        작성일 02-03        조회 3,311     

포틀랜드 - 밀워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밀워키 벅스를 안방으로 초대해 연승을 노린다. 포틀랜드는 신나는 4연승 중이다. 직전경기였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96-93, 3점 차 승리를 따내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5할 승률까지는 3승만 남겨둔 상황. 홈 성적도 14승 10패로 더 뛰어올랐다. 원정에서 열린 밀워키 전에서 2점 차로 아쉽게 패했지만 최근 상승세와 주전선수들의 건강을 감안할 때 그리 큰 걱정은 없다. 데미안 릴라드, CJ 맥컬럼으로 이어지는 백코트 라인업도 대단히 훌륭한 편. 밀워키의 허약한 백코트에 완벽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약점으로 일컬어졌던 프런트코트는 궂은 일에 능한 선수들로 즐비하다. 마일스 플럼리의 운동능력과 알 파룩 아미누의 수비력, 에드 데이비스의 높이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밀워키는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들어 와르르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떠안았다. 이후 곧바로 포틀랜드로 이동해 백투백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주전과 벤치의 격차가 큰 밀워키 입장에선 썩 달갑지 않은 일정. 새크라멘토와의 경기에선 주전과 벤치가 고루 활약했지만 OJ 메이요와 그레비스 바스케즈가 여전히 나서지 못하고 있는 밀워키로썬 주전에 대한 부담을 늘릴 수밖에 없다. 여기에 벤치에서 훌륭한 불록 능력을 선보인 존 핸슨도 부상으로 새크라멘토 전에 빠졌다. 이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 가뜩이나 세컨 유닛이 약한 밀워키 입장에선 세 명의 벤치 멤버가 부상 중인 지금 상황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여기에 릴라드와 맥컬럼이 지키는 백코트에 비해 밀워키 1선의 무게감도 현저히 떨어진다.


홈에서 충분히 쉬고 나오는 포틀랜드가 유리한 흐름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포틀랜드의 승리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