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 따라
꼬라지 작성일 03-23 조회 4,254
종목을 막론하고 단기전에서 에이스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특히 V리그에서 팀의 에이스는 외국인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녀부 챔피언 결정전에선 외국인선수의 활약에 따라 승패가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볼 만하다.
여자부 챔프전에선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에 3연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3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현대건설의 경기력이 워낙 좋았지만, 외국인선수 유무의 차이도 무시할 수 없었다. 현대건설은 에밀리 하통이 건재했고, IBK기업은행은 손가락 골절상을 당한 리즈 맥마혼이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정규리그 득점 3위(727점), 공격종합 1위(공격성공률 41.27%)에 오른 맥마혼은 팀 득점(2442점)의 29.77%를 책임졌던 에이스다. 맥마혼의 공백은 치명적이었다. 에밀리는 챔프전에서 총 46득점(공격성공률 46.74%), 세트당 1.778리시브를 기록하며 우승에 공헌했다.
외국인선수의 존재감은 남자부 챔프전에서도 드러난다. OK저축은행의 1·2차전 승리에는 로버트 랜디 시몬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현대캐피탈 오레올 까메호를 압도했다. 시몬은 51득점, 오레올은 37득점을 기록했다. 공격성공률에서도 시몬(51.25%)이 오레올(41.33%)에 크게 앞섰다. 시몬은 2경기에서 88.9%의 속공 정확도를 자랑하며 현대캐피탈의 높이를 무력화했다.
정규리그 공격종합 1위(공격성공률 59.45%)의 위용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던 오레올은 22일 3차전에선 트리플 크라운(26득점·5후위공격·5블로킹·4서브)을 기록하며 살아났다. 또 56.66%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 46.46%, 2차전 45.71%에 불과했던 팀 공격성공률도 3차전에선 55.95%까지 나왔다. 오히려 정규리그(53.24%) 때보다 높았다. 결국 오레올이 제 몫을 해줘야 현대캐피탈의 공격이 살아난다는 것이 입증됐다.
비단 챔프전만이 아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외국인선수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렸다. 남자부 삼성화재는 괴르기 그로저(2경기 49득점·공격성공률 48.89%)가 지친 까닭에 2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여자부 흥국생명도 테일러 심슨의 대체 외국인선수 알렉시스 올가드(2경기 14득점)가 전혀 힘을 쓰지 못한 탓에 역시 2연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52084] 오리온스 vs KCC | 픽주러왔다 | 03-23 | 4182 |
[52083] OK저축은행 "심판위원장 개입 부적절…KOVO에 공식 항의" [1] | 업소누나 | 03-23 | 4598 |
[52082] 용병 따라 | 꼬라지 | 03-23 | 4255 |
[52081] 9시 느바 | 러브핑쿠 | 03-23 | 3940 |
[52080] 느바 | 가재 | 03-23 | 4312 |
[52079] 김연경 33점 폭발, 페네르바체 CEV 챔스 4강행 견인 [1] | 왓네 | 03-23 | 4327 |
[52078] 오클라호마 대 휴스턴 | 골스첫삼 | 03-23 | 4226 |
[52077] 뉴올리언즈 대 마이애미 | 레몬에이드 | 03-23 | 4013 |
[52076] 브루클린 대 샬럿 | Domino | 03-23 | 3606 |
[52075] 맨유, 여름 프리시즌 '중국 투어 발표' | 어빌리티 | 03-23 | 4078 |
[52074] NPB, 야구도박 투수에 1년간 실격 처분 | 우리들의배팅 | 03-22 | 4346 |
[52073] '최태웅 맘 바꾼' 신영석 "지더라도 제가 들어가서 지겠습니다" | 이추 | 03-22 | 3917 |
[52072] 현캐 최태웅 | 둘공둘삼 | 03-22 | 3725 |
[52071] 배구 3차전 | 시엘리팡 | 03-22 | 3937 |
[52070] 삼성-넥센, 내야수 채태인↔투수 김대우 트레이드 [1] | 상욱이맛가네 | 03-22 | 4247 |
[52069] V리그 떠나는 시몬, 안산 명예시민 된다 | 형광돼지 | 03-22 | 3957 |
[52068] '마카오 도박혐의' 안지만·윤성환 프로야구 출전할까 | LoKi | 03-22 | 4770 |
[52067] 시카고 오늘 축잡아보아요^^ | BMind | 03-22 | 4428 |
[52066] 샬럿대샌안 분석글 | shbox | 03-22 | 4039 |
[52065] 첸웨인, 마이애미 개막전 선발 등판 확정 | 모두까기인형 | 03-21 | 3859 |
[52064] 류중일 감독 "이번 주부터 정규시즌 모드" | 철인O0O | 03-21 | 4111 |
[52063] 송송 열애설, 사실 아니라서 고백대신 사과할게요 | 히나82 | 03-21 | 4215 |
[52062] 현대건설, IBK기업은행 꺾고 5년 만에 감격의 우승! [1] | 보름달빵 | 03-21 | 4189 |
[52061] 3월 증권가 찌라시 | 고담인 | 03-21 | 4321 |
[52060] 3월21 새축 | 유혈목이 | 03-21 | 3920 |
[52059] 믿을건 우리은행 | 킹왕짱ㅇㅋ | 03-21 | 3903 |
[52058] '오늘 끝낸다' 현대건설 vs '남은 자존심' IBK기업은행 | 초행99 | 03-21 | 4124 |
[52057] 2년 연속 챔프전 MVP 박혜진 "체육관서 운적 많다" | 명불허준 | 03-21 | 5196 |
[52056] 김현수, 탬파베이전 3타수 2안타 2득점 | 이프 | 03-21 | 4490 |
[52055] [라리가 30R] ‘네이마르-라키티치 득점’ 바르사, 비야레알에 2-2 무...‘39경기 무패행진’ | KUNNY | 03-21 | 4418 |
[52054] 댈러스VS포틀랜드 1쿼터 픽 | 자본금10억 | 03-21 | 4467 |
[52053] 류현진, 5월 복귀 목표로 제시한 이유는? | 북풍 | 03-21 | 4073 |
[52052] '적수가 없다' 우리은행, 4시즌 연속 통합 우승 위업 | 행운 | 03-20 | 4142 |
[52051] 밀워키경기 강승 | 부어엉부엉 | 03-20 | 4086 |
[52050] [오늘의 UFC] 헌트, 미어에게 한 방 KO승 | 히나82 | 03-20 | 4394 |
댓글 0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