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월 복귀 목표로 제시한 이유는?

북풍        작성일 03-21        조회 4,064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언제 복귀할 수 있는가? 부상 선수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흔하고, 가장 미련한 질문이다. 어깨 수술에서 회복중인 류현진(28)에게 취재진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도 이 질문이다.

류현진은 캠프 초반 이에 대한 힌트를 제시했다. 지난 2월 28일 불펜 투구를 마친 뒤 '5월 복귀, 20경기, 150이닝'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러나 그 목표를 제시한 후, 류현진의 재활은 다시 멈춰섰다. 어깨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일주일 정도 휴식을 취했다. 다음 일주일은 캐치볼만 소화했다. 불펜은 다시 패스트볼을 가다듬는 단계로 돌아왔다.




아직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논할 단계는 아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어깨 수술에서 회복중인 만큼, 충분히 예상했던 장면이다. 그러나 그가 복귀 예상 시기를 제시한 상황에서 재활이 지체되면서 상황은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가 제시한 목표가 '비현실적'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결과적으로 류현진의 '5월 발언'이 발목을 잡은 꼴이 됐다. 그는 어떤 이유로 '5월 복귀'를 목표로 제시했던 것일까? 스스로 늘어지는 것을 다잡기 위한 목적이었을까?

19일(한국시간) 불펜 투구를 소화한 류현진은 "그건 아니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가 '5월 복귀'를 생각한 것은 1년이라는 시간 때문이다. "5월이면 수술한 뒤 1년의 기간이 지난 뒤다. 수술을 하면 기본적으로 1년은 잡고 가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던 거 같다."

딱히 1년이라는 것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한 것은 아니다. 고등학교 시절 토미 존 수술 후 1년간 재활을 경험했던 그는 "아직 경험해보지 않았지만" 어깨 수술도 1년을 회복 기간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털어놨다.

류현진의 복귀 시점은 라이브 피칭 등 타자를 상대하는 실전 훈련에 들어가면 보다 구체적으로 나올 것이다. 아직 이를 논할 단계는 아니다.



댓글 0 개


게시판
[52072] 현캐 최태웅 둘공둘삼 03-22 3718
[52071] 배구 3차전 시엘리팡 03-22 3926
[52070] 삼성-넥센, 내야수 채태인↔투수 김대우 트레이드 [1] 상욱이맛가네 03-22 4233
[52069] V리그 떠나는 시몬, 안산 명예시민 된다 형광돼지 03-22 3946
[52068] '마카오 도박혐의' 안지만·윤성환 프로야구 출전할까 LoKi 03-22 4753
[52067] 시카고 오늘 축잡아보아요^^ BMind 03-22 4416
[52066] 샬럿대샌안 분석글 shbox 03-22 4033
[52065] 첸웨인, 마이애미 개막전 선발 등판 확정 모두까기인형 03-21 3850
[52064] 류중일 감독 "이번 주부터 정규시즌 모드" 철인O0O 03-21 4099
[52063] 송송 열애설, 사실 아니라서 고백대신 사과할게요 히나82 03-21 4202
[52062] 현대건설, IBK기업은행 꺾고 5년 만에 감격의 우승! [1] 보름달빵 03-21 4174
[52061] 3월 증권가 찌라시 고담인 03-21 4310
[52060] 3월21 새축 유혈목이 03-21 3904
[52059] 믿을건 우리은행 킹왕짱ㅇㅋ 03-21 3889
[52058] '오늘 끝낸다' 현대건설 vs '남은 자존심' IBK기업은행 초행99 03-21 4109
[52057] 2년 연속 챔프전 MVP 박혜진 "체육관서 운적 많다" 명불허준 03-21 5185
[52056] 김현수, 탬파베이전 3타수 2안타 2득점 이프 03-21 4480
[52055] [라리가 30R] ‘네이마르-라키티치 득점’ 바르사, 비야레알에 2-2 무...‘39경기 무패행진’ KUNNY 03-21 4406
[52054] 댈러스VS포틀랜드 1쿼터 픽 자본금10억 03-21 4456
[52053] 류현진, 5월 복귀 목표로 제시한 이유는? 북풍 03-21 4065
[52052] '적수가 없다' 우리은행, 4시즌 연속 통합 우승 위업 행운 03-20 4132
[52051] 밀워키경기 강승 부어엉부엉 03-20 4073
[52050] [오늘의 UFC] 헌트, 미어에게 한 방 KO승 히나82 03-20 4385
[52049] 국야선발 레이디갸가 03-20 4260
[52048] 삼성vs넥센 꿀싱 03-20 4477
[52047] 새축픽 파란색돌고래 03-20 4061
[52046] 코비의 NBA올스타전 유니폼, 1억1천600만원에 팔려 [1] 침대위에토끼 03-20 4112
[52045] '귀화추진' 에루페, 한국 개최 마라톤 최고기록…2시간5분13초 [1] 내소유 03-20 4205
[52044] 3/20 NBA 샬러 호네츠 VS 덴버 너게츠 분석 아웃사이더 03-20 3819
[52043] '3점포 2방' KCC 김민구 "문태종 형, 존경하는 슈터" 간다간다 뿅간다 03-20 4288
[52042] 허들 감독, "강정호 필드 복귀, 감격스럽다" 믹솔로지스트 03-20 4843
[52041] [EPL 31R] ‘한 숨 돌린’ 아스널, 에버턴 원정서 2-0 승리...되살린 우승 희망 유람 03-20 4581
[52040] 日 언론, "아사다, 세계선수권 끝으로 은퇴 유력" [1] 프로요 03-19 4034
[52039]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 "한유미, 우승 열망이 높다" [1] 시에르핀스키 03-19 4491
[52038] 국내 픽 다이 03-19 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