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메이웨더 은퇴 번복? 골로프킨과 대결 가능성 시사
아띠 작성일 03-28 조회 3,868
세계프로복싱을 호령했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9·미국)가 한국계 무패복서 게나디 골로프킨(34·카자흐스탄)와의 경기를 위해 은퇴를 번복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매체 ‘복싱신’은 25일 메이웨더와의 단독인터뷰를 보도했다. 메이웨더는 “만약 골로프킨이 나와 싸우고 싶다면 먼저 앤드리 워드(32·미국)를 호출하라”면서 “골르프킨이 워드와의 대결을 희망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 만약 워드를 이긴다면 그땐 내가 상대해주겠다”고 말했다. 메이웨더(49승)와 골로프킨(34승), 워드(29승)는 ‘전승 복서’라는 공통점이 있다.
세계최대 복싱전적기록사이트 ‘복스렉’은 슈퍼페더급(-59kg)부터 슈퍼웰터급(-70kg)까지 5체급을 석권한 메이웨더를 ‘파운드 포 파운드(pound for pound·P4P)’ 역대 5위로 평가한다. P4P는 ‘pound for pound’의 ‘똑같이’라는 뜻처럼 모든 선수가 같은 체중이라는 가정하에 기량의 우열을 따지는 것이다.
러시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골로프킨은 국제복싱연맹(IBF)·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기구(IBO) 미들급(-72.5kg) 챔피언이자 세계복싱평의회(WBC) 미들급 잠정챔피언이다. 현역 중에서 미들급 세계 2위이자 P4P 4위로 여겨진다.
WBC·WBA 슈퍼미들급(-76kg) 챔피언을 지낸 워드는 라이트헤비급(-79kg)으로 올라가 체급 세계 3위로 꼽히고 있다. 메이웨더의 이번 발언은 “미들급 전승의 골로프킨이 ‘진정한 도전’을 원한다면 슈퍼웰터급도 4경기가 전부인 자신보다는 슈퍼미들급에서 27전 27승을 거두고 라이트헤비급으로 상향한 워드를 먼저 상대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는 정론이다.
골로프킨은 KO승률이 91.2%(31/34)에 달할 정도로 미들급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메이웨더가 간접적으로 지적한 것처럼 2015년부터 골로프킨이 원하는 상대는 모두 미들급 이하다.
웰터급 타이틀전을 9차례 경험한 메이웨더는 사실상 골로프킨보다 2체급이나 아래다. WBC 미들급 잠정챔피언 골로프킨이 통합타이틀전을 희망한 전·현직 ‘WBC 정규챔피언’ 미겔 코토(36·푸에르토리코)와 ‘카넬로’ 사울 알바레스(26·멕시코)는 메이웨더와의 ‘슈퍼웰터급’ 타이틀전에서 패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둘 다 하위 체급 출신이라는 얘기다.
WBC는 2016년 안으로 골로프킨과 P4P 현역 1위로 꼽히는 알바레스의 미들급 통합타이틀전을 추진하고 있다. 골로프킨이 ‘WBC 정식 챔피언’이라는 한을 풀고 워드와의 슈퍼미들급 대결에 나설까?
워드가 라이트헤비급으로 올라간 이유는 P4P 3위로 평가되는 세르게이 코발료프(Серге́й Ковалёв·러시아·33)에 대한 도전이다. 30전 29승 1무의 ‘무패 복서’인 코발료프는 IBF·WBA·세계복싱기구(WBO) 챔피언으로 자타공인 라이트헤비급 최강이다. KO 확률도 90%(26/29)에 달한다.
골로프킨이 미들급, 코발료프가 라이트헤비급으로 데뷔하여 계속 활동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워드도 최근 2경기를 라이트헤비급에서 치르기 전까지는 슈퍼미들급에서만 뛰었다. 그러나 해당 체급 KO승률은 51.9%(14/27)로 골로프킨·코발료프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메이웨더를 불러내기 위해 골로프킨이 워드와의 경기를 추진할지 못지 않게 워드가 골로프킨과 코발료프 중에서 누구를 더 선호할지도 변수다. 골로프킨이 알바레스를 이기고 코발료프보다 골로프킨을 택한 워드마저 꺾는다면 메이웨더와의 격돌이 성사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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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개
메이웨더 완전 얍삽이 같아.. 파퀴아오랑 할때 겁나 두들겨 맞았어야 했는데 으...
03-31 삭제메이웨더 오지게 쳐 맞았으면 좋겠네요 ㅋㅋ
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