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스카이스포츠, "즐라탄, EPL 이적시 맨유만 고려"

원슝이이륀수        작성일 05-26        조회 3,861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과 결별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입성한다면 유일한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소식이 나왔다.

루이스 판 할 감독과 결별한 맨유가 '스페셜원'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것이 유력해졌다. 이로써 맨유는 무리뉴 감독과 함께 세계 최고 클럽의 명성을 되찾기를 원하고 있고, 막대한 영입자금을 약속한 상황이다.

일단 첫 번째 타깃은 무리뉴 감독과 재결합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던 이브라히모비치다.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졌다. 많은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브라히모비치이지만 EPL 내에서는 맨유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6일 "이브라히모비치가 EPL 내에서는 맨유행만 고려할 것이다. 맨유는 EPL 내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고려하고 있는 유일한 클럽이고, 이번 여름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 완벽하게 합의된 것은 아니지만 고액의 주급도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가 22만 파운드(3억8천만 원)의 주급을 원하고 있지만 이미 맨유에서는 웨인 루니가 30만 파운드(약 5억2천만 원)라는 엄청난 주급을 받고 있고, 맨유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문제는 타 리그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 슈퍼리그가 엄청난 금액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고, 이탈리아 세리에A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의 몇몇 팀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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