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BO/LG] 과연 염경엽 감독은 업적작에 성공할 것인가?

살랑살랑        작성일 08-12        조회 1,070     

LG 트윈스 역사상 없는 걸로 유명한 업적작에는 MVP와 홈런왕이 있습니다.
하지만 또 없는 게 있는데 재계약에 성공한 감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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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광환 감독이 96년 7월 중도 사퇴한 이후 2002년에 돌아온 사례가 있긴 하고 백인천 감독 또한 MBC 청룡 시절 초대 감독하고 LG 트윈스 초대 감독으로 돌아오긴 했죠.
엄밀히 따지면 재계약한 감독이 없는 건 아닌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재계약에 성공한 감독은 지금까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또한 염경엽 감독은 최근 5년간 우승 감독 중 유일하게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감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난 2년간 1-3을 찍은 염경엽 감독이 재계약을 할 수 있을지 시즌 전에 순수한 궁금증이 들었고, 개인적으로 올해 완전히 쳐박는거 아니면 재계약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오긴 했는데 30여경기 남은 현재 다시 정규시즌 1위를 탈환해놓은 상태라 구단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해집니다.
전임 감독처럼 가을에 2년 연속 업셋 이런 추태만 없으면 올해 성적과 관계없이 한번은 재계약하지 싶었는데 재작년 우승, 작년에 업셋 막아내며 LG팬들의 오랜 트라우마들을 지워줬기에 구단도 재계약 의사가 있을 것이라 예상 됩니다.

LG는 또한 차명석 단장도 올시즌까지 계약이 되어있어서 올해 결과에 따라 대격변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이러니 저러니해도 구단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90년대보다 지금이 더 전성기입니다.-를 이끈 양반들이라 굳이 대격변 일으킬 이유가 없긴 합니다.

올해 LG 트윈스가 가을 야구에 성공하면 KBO 리그 통산 다섯번째로 7년 이상 연속 가을 야구하는 팀이 됩니다. (삼성 2회, 기아 1회, 두산 1회)
다만 아쉬운 것이 이 기록 세웠던 팀들이 84~93 삼성-85년은 삼성이 실력으로 가을 야구 없애고 우승한거라 전 연속 기록으로 쳤습니다-을 제외하면 전부 해당 기간에 최소 3번씩은 우승했었다는건데요.
LG는 84~93 삼성과 함께 1회인지라 이 싸이클 완전히 끝나기 전에 우승 몇 번 더 하면 참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차단이나 염감 둘 다 공과 다 따져보면 무난한 재계약 대상으로 봐서 1위 탈환한 기세 쭈욱 살려서 끝까지 좋은 결과 얻어내고 기분 좋게 둘 다 재계약 도장 찍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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