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KBL 두경기

작은화분        작성일 12-25        조회 4,336     

오리온스 vs 모비스





고양 오리온스는 백투백 2번 째 일정으로 주말 연전을 치루고 있습니다. 부산 KT와의 홈 경기에서 김동욱, 오데리언 바셋이 좋은 활약을 보이며 89-78로 11점차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제스퍼 존슨이 오리온스에 합류한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승현과 최진수 국내 빅맨 자원 선수들이 각각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허일영과 문태종이 4개의 3점 슛을 성공시키며 힘을 보탰습니다. 이틀 연전이기는 하지만 이동거리가 없었으며, 존슨의 컨디션이 올라오며 헤인즈의 빈자리를 어느 정도 메워주고 있는 고양 오리온스 입니다.



울산 모비스는 서울 SK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1-89로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4쿼터와 연장 종료 직전 3점을 성공 시키며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습니다. 원정 성적은 5승 7패로 좋은 승률은 아니지만 찰스 로드가 시즌 내내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네이트 밀러의 경기력도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서로의 시너지 효과는 아직 미비한 상황이고, 업-템포 경기를 펼치며 실점이 다소 늘어난 것이 아무래도 아쉬운 상황입니다. 전준범, 송창용, 박구영등 외곽 자원들의 무게감도 오리온스에 비해 다소 아쉬운 울산 모비스입니다.



홈이라는 이점을 잘 살린 오리온스의 우세속에 경기가 진행될거라 예상됩니다.

오리온스의 핸디캡승과 159.5 기준 언더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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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vs 원주동부



창원 LG와 원주 동부 양팀 모두 백투백 2번째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창원 LG는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상대 외곽을 제대로 수비하지 못 하며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이 후 홈에서 분위기 전환을 노리고 있지만 상대는 동부라는 점이 부담이 있을 듯 합니다. LG는 이번 시즌 동부를 상대로 2경기 모두 상대 높이에 상당히 힘든 싸움을 하며 10점 차 격차로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현재 LG의 전력은 그 때 보다 안정적이 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 조금 기대를 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김종규와 제임스 메이스, 상황에 따라 박인태도 출전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마리오 리틀이 주도하는 2-2 플레이의 효율성도 골 밑에 비해 외곽 수비가 약한 동부의 약점을 충분히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홈에서 8승 5패 괜찮은 승률을 기록 중 입니다.



원주 동부는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2점차 힙겹게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후 창원으로 바로 이동하여 창원 LG 원정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이동거리는 짧다고 하기는 어려운 편입니다. 이번 시즌 원정 5승 5패 시즌 평균보다 조금 떨어지는 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2쿼터 중반까지 20점을 넘기지 못 하며 득점을 제대로 하지 못 했습니다. 윤호영과 김주성, 외국인 선수 2명이 버티는 골 밑에 비해 외곽 공격의 약점을 아직 보완을 하지 못 한 모습입니다. 1번 부터 3번까지 포지션이 강하지 않은 LG의 약점을 공략하기는 다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김현호와 박지현이 많은 시간을 소화해주고 있지만 득점력 면에서는 기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창원LG의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홈에서의 경기입니다.

홈에서의 승률을 생각 하고 동부의 원정 성적을 보면 LG에게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경기라 생각됩니다.

창원LG의 핸디캡승과 158.5점의 언더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