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어빌        작성일 05-11        조회 4,971     

내셔널 서부 1위 콜로라도와 중부 1위 컵스의 올 시즌 2차전.10일 오전 (이하 한국시간) 끝난 1차전은 콜로라도가 10ㅡ4 대승. 애리조나 전 2연승 이어 3연승 호조.컵스는 양키스 전 4ㅡ5 패배 포함해 4연패 부진.11일 새벽 4시 콜로라도 홈구장에서 시작될 이 게임에 등판할 홈팀 콜로라도 선발은 베네수엘리 출신의 2년 생 우완 에르멘 마르케스.올 시즌 현재 3게임에 나와 2패.
최근 4연패 과정에서 줄곧 위축된 타격 보이고 있는 3번 리쪼, 4번 러셀, 5번 헤이워드, 6번 컨트래라스 등 컵스의 주력타자들이 아직 메이저 적응단계인 마르케스 상대로 활발한 타격 가능.원정팀 컵스 선발은 4년 생 우완 카일 헨드릭스.올 시즌 현재 6게임에 나와 2승1패.
오늘 1차전에서 승리 발판 된 솔로홈런 날린 5번 레이놀즈를 비롯해 3번 데스몬드, 4번 곤잘레스, 6번 아레나도, 7번 스토리로 이어질 콜로라도 주력타선이 핸드릭스를 공략할것으로 보인다.

콜로라도 승

아메리칸 서부의 오클랜드와 엔젤스의 올 시즌 10차전.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끝난 9차전은 엔젤스가 7ㅡ3 승리. 9일 8차전 2ㅡ3 패배를 만회. 9차전까지 엔젤스가 6승3패 우세.최근 3연승 이어온 오클랜드는 상승세 일단락.11일 새벽 4시 오클랜드 홈구장에서 시작될 이 게임에 등판할 홈팀 오클랜드 선발은 2년 생 우완 앤드류 드릭스.올 시즌 현재 6게임에 나와 4승2패.
오늘 9차전에서 승부 가르는 3점 홈런 날린 1번 에스코발을 비롯해 번 푸홀스, 4번 발부에나, 5번 시몬즈, 6번 메이빈으로 이어질 엔젤스 중심타선이 드릭스의 주무기인 피안타율 0.12 위력적인 너클커브에 상당한 고전.원정팀 엔젤스 선발은 10년 생 우완 제시 차베스.올 시즌 현재 7게임에 나와 2승4패.
오늘 평범한 타격으로 물러난 2번 로리, 3번 데이비드, 4번 알론소, 5번 힐, 6번 보트 등 오클랜드 중심타자들이 오늘 경기도 고전할것으로 보인다.

에인절스 승

내셔널 동부 1위 워싱턴과 아메리칸 동부 2위 볼티모어의 인터리그 3차전.10일 오전 (이하 한국시간) 끝난 2차전은 볼티모어가 연장 12회 말 5번 트롬보의 끝내기 안타로 결승점을 뽑아 5ㅡ4 승리. 9일 1차전 6ㅡ4 승리 포함해 최근 6연승 강세.워싱턴은 3연패.
11일 오전 8시 볼티모어 홈 구장에서 시작될 이 게임에 등판할 홈팀 볼티모어 선발은 7년 생 사우스포 웨이드 마일리.올 시즌 현재 6게임에 나와 1승1패.오늘 2차전에서 패하는 가운데 3점 홈런 날린 9번 린드에다 3번 하버, 4번 짐머만, 5번 머피, 6번 랜든이 가세할 워싱턴 중심타선과 팽팽한 대결.원정팀 워싱턴 선발은 8년 생 우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올 시즌 현재 6게임에서 3승1패.
최근 6연승 과정에서 화끈한 팀 배팅 유지하고 있는 3번 머쳐드, 4번 트롬보, 5번 데이비드,6번 맨시니 등 볼티모어 중심타자들이 현재 타력 유지하면 충분히 공략 가능한 투수로 보인다.

볼티모어 승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체이스 앤더슨(2승 2.86)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5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로 조기 강판 당한 바 있는 앤더슨은 호조의 시대를 끝내고 부진의 타이밍으로 접어든게 위험한 포인트다. 일단 홈이라는건 강점이지만 앤더슨의 스타일을 감안한다면 고전의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테임즈의 홈런 포함 무려 11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밀워키의 타선은 홈에서의 파괴력은 남다르다는걸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그러나 불펜이 문제인건 여전히 변함이 없을듯.
투수진의 난조로 연승이 끊긴 보스턴 레드삭스는 카일 켄드릭(1패 13.50)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5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8안타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켄드릭은 여전히 메이저리그의 레벨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아쉬운 방법으로 증명해 보였다. 이번 경기 역시 큰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7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보스턴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나름대로 기대를 걸기에 충분해 보인다. 그러나 불펜이 흔들린건 꽤 아프게 느껴질듯.
포머랜츠 카드를 내놓고도 투수진이 무너졌다. 보스턴의 타선이 살아있다고는 하지만 이는 꽤 충격이 클듯. 양 팀의 선발을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타격전이 될 공산이 크다. 그러나 켄드릭은 원정에서도 기대가 힘든 투수고 무엇보다 밀워키는 홈에서의 타격전이라면 절대로 밀리지 않는 팀이다.

밀워키 승

투수진의 난조로 4연패의 늪에 빠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데렉 홀랜드(3승 2패 2.02)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5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6.2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홀랜드는 최고의 FA 성공작의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미네소타 상대로 홈에서 아쉬운 투구를 보여주긴 했지만 그때 이후 호투를 이어갔다는건 기대를 걸수 있는 부분.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단 2점에 그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최근 연패 기간동안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게 발목을 잡을 수 있는 포인트다. 불펜에 대한 기대를 걸기엔 역시 힘이 부칠듯.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필 휴즈(4승 1패 4.32)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6일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6.2이닝 6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놓친 바 있는 휴즈는 원정에서 투구 기복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꾸준히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호조를 보인다는건 기대를 걸수 있는 요소가 될듯. 전날 경기에서 화이트삭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7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5월 들어서 꾸준한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불펜의 안정감은 분명 화이트삭스의 그것보다는 우위에 있다.
당연함에 가까운 승리. 선발의 우위는 승패를 갈랐다. 이번 경기에서 선발의 우위를 지닌 팀은 화이트삭스지만 휴즈가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강하다는건 큰 변수가 될수 있다. 게다가 홀랜드는 이번 시즌 미네소타 상대로 패배한 경험이 있고 그때보다 현재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더욱 더 부진하다.


미네소타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