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야 한신 야쿠 경기

여명505        작성일 06-30        조회 5,961     

타선의 부진으로 7연패의 늪에 빠진 한신 타이거즈는 아오야기 코요(3승 2패 2.72)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17일 라쿠텐전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는 아오야기는 5월말 1군으로 복귀한 이후 대단히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홈이라면 6이닝 2실점 내외의 투구를 기대할 수 있을듯. 7연패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는 한신의 타선은 2경기 연속 완봉패의 수모를 당하면서 말 그대로 바닥으로 굴러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불펜이 제 몫을 하고 있다는게 위안이 될듯.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데이빗 부캐넌(4승 4패 2.60)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3일 DeNA전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바 있는 부캐넌은 부진의 연파에서 얼마나 빨리 벗어나느냐가 관건이다. 한신 상대로 2승 1.20으로 매우 강하다는건 호재가 될듯. 수요일 경기에서 오오타케 칸을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원정에서 페이스가 떨어지는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오가와 야스히로의 불펜 전환설이 도는 상황은 그만큼 불펜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

한신이 7연패를 당하는 동안 1위 히로시마와의 경기차는 6.5경기로 크게 벌어져버렸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일듯. 아오야기는 최소한 홈에서만큼은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다. 그러나 부캐넌은 금년 한신 상대로 매우 강한 투수고 최근의 한신은 타격 자체가 터지지 않고 있다.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듯. 선발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