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신인" 저지·벨린저

로님        작성일 07-04        조회 5,253     

2017년 메이저리그를 뜨겁게 달구는 대형 신인 에런 저지(25·뉴욕 양키스)와 코디 벨린저(22·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나란히 6월 이달의 신인으로 뽑혔다.

저지는 이달의 선수상까지 석권했다.

MLB닷컴은 4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6월 이달의 선수, 이달의 신인 수상자를 발표했다.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 신인을 독식했다.

저지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의 신인은 4월과 5월에 이어 3번 연속 수상했다.

3개월 연속 이달의 신인으로 뽑힌 건 2012년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이어 5년 만이다.

저시는 6월 한 달 동안 타율 0.324, 출루율 0.481, 장타율 0.686, 10홈런, 25타점, 30득점으로 활약했다. 볼넷을 30개나 얻을 만큼 상대 견제가 심했지만, 저지는 6월에도 놀라운 타격을 선보였다.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은 벨린저의 차지였다.

벨린저는 만장일치로 이달의 신인에 뽑혔고,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다저스 선수가 이달의 선수를 두 달 연속 수상한 건 벨린저가 처음이다.

벨린저는 6월에 타율 0.286, 출루율 0.361, 장타율 0.743, 13홈런, 27타점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는 앤드루 매커천(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