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VS KGC 인삼공사

유비와        작성일 10-21        조회 5,745     

흥국생명은 시즌 첫 경기 였던 직전경기(10/14) 원정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2-3(25:11, 23:25, 22:25, 25:20, 13:15) 패배를 기록했다. 심슨이 블로킹 4개를 포함한 48점(41.9%)을 기록하며 V리그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지만 토종 에이스 이재영이 상대 목적타 서브에 발이 묶였을때 제3 공격 옵션이 되어야 하는 이한비와 센터 공격수들의 지원 부족으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한 경기. 이동 외발 속공에 능한 김나희의 속공이 포인트로 연결되지 못했고 정시영 역시 센터 공격수의 역할을 해내지 못하는 가운데 지난 시즌 까리 라이트로 뛰었던 탓에 블로킹 길목을 읽는 눈이 부족했던 상황. 다만, 김혜란 리베로 함께 남지연, 한지연이 버티고 있는 수비 라인의 '미친 디그' 능력과 조송화 세터를 춤추게 만드는 정확한 서브 리시브 능력은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박미희 감독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KGC인삼공사는 시즌 첫 경기 였던 직전경기(10/15) 현대건설을 상대로 2-3(25:23, 23:25, 25:21, 15:25, 20:22) 패배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득점 1위(854점), 공격성공률 2위(43.76%), 블로킹 5위(세트당 0.57개)에 오르며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쳤던 최고의 외국인 선수 알레나가 52.7% 높은 공격점유율 속에서 무려 44득점을 폭발시켰지만 기대했던 한송이가 용병의 반대각에서 활약이 미비했고 최수빈, 지민경의 공격은 현대건설의 블로킹 벽을 넘지 못했다. 수비의 핵 리베로 김해란이 팀을 떠나면서 수비력은 약해진 모습을 벗어날수 없었고 블로킹 싸움(7-20)에서 완패를 당한 상황. 다만, 국가대표 팀에서 어린 후배들을 이끌었던 이재은 세터가 국제대회를 통해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경기력을 확인시켜 주었고 알레나의 건재함을 확인할수 있던 부분은 패배 속에서 발견한 희망적 요소.

3명의 리베로가 동시에 투입 되는 흥국생명의 수비를 KGC 인삼공사가 엘레나의 몰빵배구로 뚫기는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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