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VS 우리은행

님은어디에        작성일 11-09        조회 5,428     

삼성생명은 직전경기(11/6) 원정에서 KB스타즈를 상대로 63-79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2) 홈에서 신한은행을 상대로 71-68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이 중단 되는 첫 패전이 나왔으며 시즌 2승1패 성적. KB스타즈를 상대로는 20개 공격 리바운드를 가져가며 리바운드 싸움(45-43)에서 밀리지 않았지만 2쿼터(7-17) 외곽슛이 침묵하면서 상대의 지역 방어를 깨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던 경기. 2연승 과정에서 펄펄 날았던 토마스(14점, 8리바운드)도 박지수와 단테스의 협공에 밀려 외곽을 맴돌았고 알렉산더는 높이 싸움에서 대항마가 되었지만 느린 백코트 때문에 상대에게 속공을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또한, 김한별, 박하나가 상대 높이를 너무 의식하고 불안정한 자세에서 골밑 슛을 던진 것도 문제가 되었고 이미선의 은퇴 이후 약점이 되었던 1번 포지션 에서 강계리가 3경기 연속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부분은 임근배 감독의 깊은 한숨이 나오게 만들었던 패전의 내용 이였다.

우리은행은 직전경기(11/5) 원정에서 KDB생명을 상대로 88-56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1) 홈에서 KB스타즈를 상대로 65-70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에서 벗어나는 첫 승리가 나왔으며 시즌 1승2패 성적. 상대전 22연승을 기록하며 천적관계를 증명해낸 KDB생명과 경기에서는 전반전(50-24)에 사실상의 승부를 결정한 가비지 타임 완승을 기록한 경기. 외국 선수를 교체하면서 손발을 맞춰볼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던 우리은행이 경기 일정상의 이득을 봤고 시즌 스타트를 2연패로 시작하면서 위기감을 느낀 선수들이 수비에서 부터 승리 해법을 찾고 투지 넘치를 플레이를 보여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던 상황. 지난해 ‘통합 MVP’ 박혜진(7점, 7어시스트)과 팀의 ‘기둥’ 임영희(16점)가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는 화력쇼가 펼쳤진 승리의 내용. 다만, 1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비에서 위성우 감독의 마음에 들지 않았던 서덜랜드는 교체쪽으로 가닥을 잡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양지희의 은퇴와 김단비가 팀을 떠나면서 토종 빅맨 자원이 약해졌고 자신을 버린다는 것을 알게 된 서덜랜드도 의기소침해져 있는 상황. 토마스의 골밑 돌파에 호되게 당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