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VS 현대캐피탈]

자판전사        작성일 01-31        조회 5,561     

한국전력은 직전경기(1/26) 원정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0-3(22:25, 20:25, 14:25) 패배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1승3패 성적이며 우리카드를 상대로는 김인혁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기대를 모았던 서재덕, 윤봉우의 복귀가 2월 3일 KB손해보험 홈경기로 미뤄지면서 김철수 감독의 생각이 후반기 첫 경기 에서 부터 어긋났던 상황. 펠리페(22점, 55.8%)가 제 몫을 해냈지만 상대 목적타 서브에 발이 묶였던 전광인(4점, 22.2%)의 침묵으로 코트 밸런스가 무너졌고 생각이 너무 많았던 이호건 세터의 잘못 된 공격방향의 선택은 펠리페를 제외하고 이날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토종 선수 6명의 평균 공격성공률 26.1%의 참담한 결과로 나타났다.



현대캐피탈은 직전경기(1/27) 홈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0-3(25:27, 19:25, 20:25) 패배를 기록했다. 7연승 +7경기 연속 승점 3점을 획득하고 있던 상승세가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첫 경기 에서 꺽인 상황. 경기후 최태웅 감독이 "대한항공이 정말 잘했다" 라고 위안을 삼았지만 17경기 만에 0-3, 셧아웃 패배를 당한 결과는 여러모로 아쉬울수 밖에 없다. 특히, 문성민(17득점, 61.9%)가 분전했지만 안드레아스(12득점, 45.8%)와 7연승의 중심에 있던 신영석, 박주형, 송준호등 제3 공격옵션의 지원사격에서 아쉬움이 있었고 믿었던 여오현 리베로의 리시브 성공률도 떨어졌던 경가. 다만, 특별한 부상자가 발생한 것이 아니기에 후반기 첫 패배가 올스타전 휴식기 동안 느슨해져 있던 선수들이 정신무장을 새롭게 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