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인삼공사 1차전 키워드 ‘에밋의 파괴력’

또날드뎍        작성일 03-07        조회 3,982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일주일의 휴식시간을 번 KCC는 충분한 휴식과 상대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을 상대했다. 3연승으로 끝냈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4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큰 체력 부담은 없을 것이라는 평가다. 오히려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KCC보다 유리한 측면도 있다.

화끈한 공격력의 맞대결이 기대되는 양 팀의 시리즈 키워드를 꼽아보았다.

▲에밋의 파괴력
이번 시리즈 최고의 키플레이어는 역시 안드레 에밋이다. 리그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히는 에밋은 KCC 입장에선 승리를 이끌 선수로, 인삼공사 입장에선 반드시 막아야 할 선수다. 정규리그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에밋의 활약은 어땠을까? 에밋은 6번의 맞대결에서 24.8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평균 득점(25.72점)보다는 약간 낮은 수치다. 필드골 성공률 52.7%로 슛 성공률은 매우 높았다. 그래도 인삼공사는 다른 팀에 비해 비교적 에밋을 잘 막았다고 할 수 있다. 일단 인삼공사는 양희종이라는 좋은 수비수가 있다. 양희종은 삼성 전에서 문태영을 막았던 것처럼 이번엔 에밋을 막아야하는 특명을 안게 될 것이다. 물론 에밋은 혼자서 막을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다른 선수들도 에밋을 철저히 견제해야 한다. 이정현이나 리틀이 에밋을 막을 수도 있다. 골밑에서 로드와 오세근은 블록을 시도해 에밋의 공격을 최대한 방해해야 한다. KCC 입장에선 어떨까? 역시 최고의 공격무기인 에밋을 잘 활용해야 하고, 동료들도 에밋을 도와줘야 한다. 에밋 입장에선 하승진과 허버트 힐의 트윈타워가 든든하다. 특히 하승진은 에밋을 향해 좋은 스크린을 걸어주며 최대한 득점하기 편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동료들이 에밋의 공격을 최우선적으로 봐주기 때문에 에밋 입장에선 농구하기가 굉장히 편하다. 1차전에선 역시 에밋의 파괴력이 얼마나 나오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다.



댓글 0 개


게시판
[51964] [EPL 포커스] 투레 공백 못 이긴 맨시티, 우승 경쟁 적신호 지옥단감 03-13 4601
[51963] 伊언론 “AS로마, 시즌 후 에딘 제코 방출에 합의” 하늘 03-12 3823
[51962] 박병호, 마이애미전 3타수 1안타...홈런 기록 (종합) 짱구아빠 03-12 3827
[51961] [이세돌 VS 알파고] 맹공도 무소용...알파고, 3연속 불계승 [1] 무적 03-12 3986
[51960] 김세진 "시몬 한국에서 유종의 미 거두려고한다" 시미나창 03-12 3919
[51959] 알파고 vs 이세돌 폴폴 03-12 3826
[51958] OK저축은행 vs '전통 잇는다' 삼성화재 블랙아이스 03-12 4179
[51957] 워선발 shbox 03-12 3647
[51956] 올랜도 선발 버블버블 03-12 4911
[51955] 멤피스 콘리,랜돌프 결장확정 정선이 03-12 3872
[51954] '우승도전' 포체티노 감독, EPL 2월의 감독상 수상 은경이맛가네 03-12 4041
[51953] 이대호, '바늘구멍' 통과까지 남은 산은 몬테로 하나 흑룡님 03-11 3923
[51952] ‘오세근 부상’ 김승기 감독 “4차전, 힘들 것 같다” 수염고래 03-11 3863
[51951] [오늘의 NBA] (3/11) 샌안토니오, 홈 40연승 고지 정복! [1] 삼류모델 03-11 3913
[51950] 3월 11 갑니다. 고담인 03-11 3990
[51949] 현대건설 - 흥국생명 분석 겔럭시노트2 03-11 4719
[51948] 하키 결장정보 레이디갸가 03-11 3844
[51947] 느바 농구왕똥꼬 03-11 4060
[51946] 女배구 PO 서막, 챔프전 확률 100%를 잡아라 긴가민가 03-11 4299
[51945] 이세돌, 인공지능 알파고에 또 항복…충격의 2연패 [1] 김가박당 03-10 4002
[51944] 삼성화재 vs 대한항공 분석 개취 03-10 4250
[51943] 샤라포바, 1700억원이 날아갔다 까비 03-10 3841
[51942] 김현수, 21타수 무안타… 사장님나빠요 03-10 3879
[51941] 국농 쌩 오바네요~ 태평양 03-09 4237
[51940] 이세돌, '인공지능' 알파고에 충격의 불계패 [2] 창이얏 03-09 4053
[51939] 전주KCC 안양KGC 간단분석 BMind 03-09 3992
[51938] 가상 스키점프 나왔네~~ 03-09 4057
[51937] KCC vs KGC 2차전 [1] 곤돌라 03-09 3913
[51936] 샤라포바, 금지 약물 양성반응…"은퇴 계획은 없다" 띵띵맨 03-09 4301
[51935] 이대호 첫 대포 폭발… 공수 맹활약(종합) 방수폰 03-08 3891
[51934] 첼시-PSG, 간판 골잡이 맞교환? 한방이다 03-08 3841
[51933] [UCL FOCUS] 방심 않는 지단, 포기 없는 로마...미션은 선제골 김정일이 03-08 3953
[51932] 모비스 유재학 청월광 03-08 3912
[51931] 오늘 새축 금지된사랑 03-08 3855
[51930] 오늘국농 유비와 03-08 3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