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남` 이대호, 동료들에게 축하받아...경기에서도 1안타

혜선        작성일 03-24        조회 4,030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득남 소식과 함께 시애틀 매리너스 캠프로 돌아 온 이대호(33)가 동료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대호는 24일(한국시간) 출산 휴가를 마치고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있는 구단 스프링캠프에 복귀했다. 이날 시애틀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야간 경기를 치렀고, 훈련을 오후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이대호도 여기에 참석할 수 있었다.




시애틀 선수단이 24일(한국시간) 훈련을 앞두고 필드에서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대호의 득남을 축하해주는 자리였다. 사진(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은 스트레칭을 마친 뒤 필드에서 즉석 팀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선수들은 이대호에게 박수를 쳐주며 둘째가 태어난 것을 축하해줬다.
구단 관계자는 "이대호가 원래 화요일(한국시간 23일) 훈련을 마친 뒤 떠날 예정이었지만, 진통이 일찍 시작되면서 월요일에 급하게 떠났다. 새벽 2시에 도착했는데 4시에 태어났다"며 휴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대호는 이날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시범경기에도 출전했다. 5회 지명타자 스티브 클레벤저의 대타로 등장한 그는 에릭 서캄프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고, 이어진 루이스 사르디나스의 만루홈런 때 홈을 밟았다.

이대호는 7회 선두타자로 나와 서캄프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사르디나스의 안타와 레오니스 마틴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고, 다니엘 로버트슨의 유격수 땅볼 때 홈으로 들어왔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라이언 브레이지어를 상대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는 난타전 끝에 시애틀이 12-13으로 패했다. 양 팀은 도합 27개의 안타를 터트리며 타격전을 벌였다. 양 팀 선발은 나란히 무너졌다. 시애틀 선발 네이트 칸스는 2 1/3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9실점(7자책)을 기록했다. 오클랜드 선발 제시 한도 1 2/3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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