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vs 워싱턴
발키르 작성일 03-31 조회 4,320
새크라멘토 킹스와 워싱턴 지저스가 1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입니다.
새크라멘토는 직전경기였던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루디 게이-드마커스 커즌스-라존 론도로 이어지는 3인방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대패했습니다.
휴식 차 결장했던 게이와 론도는 이 경기 복귀 가능성이 높은 상황, nba 최고의 빅맨 가운데 하나인 커즌스도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새크라멘토 선수들의 집중력은 현저히 떨어져 있습니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산술적으로 가능하지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데다 최근 들어 조지 칼 감독은
세스 커리나 윌리 컬리-스테인 같은 젊은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늘리면서
다음 시즌을 대비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런 플리슨, 옴리 카스피 등 벤치 자원들의 활약도 평범합니다.
이에 맞서는 워싱턴은 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패배를 떠안았습니다.
끝까지 저항했지만 8점 차 패배를 피할 순 없었네요.
이후 곧바로 새크라멘토로 이동해 백투백 2번째 경기를 펼칩니다.
같은 캘리포니아 주에서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이동 거리는 길지 않습니다.
LA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장한 마키프 모리스는 부상을 딛고 돌아온 상황.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워싱턴인 만큼 주전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등의 여유는
부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 가용폭도 나쁘지 않으며
존 월 브래들리 빌-마친 고탓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에 최근 들어
네네와 JJ 헉슨 두 빅맨의 출전시간을 늘리면서 높이에도 신경을 쓰는 중입니다.
추가 부상자가 없는 데다 월과 빌로 이어지는 백코트의 힘은 론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새크라멘토를 압도하고도 남습니다.
일정, 경기 장소 모두 새크라멘토가 유리하지만 커즌스는 아직 완전한 컨디션이 아닙니다.
반면, 워싱턴은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대단히 큰편입니다.
저는 워싱턴 일반 승 및 오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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