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번 결승골' 뮌헨, 마인츠에 3-1 역전승...선두 탈환

디스플러스        작성일 12-03        조회 4,304     

바이에른 뮌헨이 마인츠를 상대로 적지에서 값진 승전보를 울렸다. 선두 탈환에 성공한 뮌헨이다.

뮌헨은 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오펠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16-17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30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라이프치히를 득실차에서 앞서면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선발 라인업] 뮌헨, 레반도프스키 선봉장...로번 선발 출격



이날 경기서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레반도프스키가 공격의 선봉장에 섰고, 리베리와 뮐러, 로번이 2선에서 공격을 도왔다. 중원은 알칸타라와 람이 지켰으며, 알라바, 훔멜츠, 마르티네스, 킴미히가 포백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노이어가 꼈다.

이에 맞서 마인츠는 5-3-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코르도바와 오니시워가 투톱을 이뤘고, 말리, 하말류, 프라이가 그 뒤를 받쳤다. 브로신스키와 하크, 벨, 바로건, 도나티는 수비를 두텁게 구축했으며, 골문은 로슬이 지켰다.

[전반전] 마인츠 선제골...그러나 레반도프스키+로번의 연속골

마인츠가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전반 4분 코르도바가 측면으로 빠르게 쇄도한 뒤 침착하게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뮌헨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그러나 호락호락 당하고 있을 뮌헨이 아니었다. 뮌헨은 4분 뒤 람이 깔끔한 태클로 공을 따냈고, 로번의 발을 거쳐 레반도스프키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뮌헨이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펼쳤다. 뮌헨은 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노마크 찬스를 맞은 뮐러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고, 1분 뒤에는 뮐러의 크로스를 로번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먼저 포문을 열었던 마인츠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뮌헨의 공세가 계속되자, 전반 초반 번뜩이던 마인츠의 공격도 서서히 무뎌지기 시작했다. 마인츠는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뮌헨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공격도 매끄럽게 전개되지 않으면서 이렇다 할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마인츠는 전반 44분 훔멜츠의 핸들링 반칙으로 아크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말리의 프리킥이 수비벽에 가로막히면서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만회골 노리는 마인츠...추격 허용 않는 뮌헨

뮌헨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로번이 아크 정면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로슬 골키퍼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마인츠도 수비라인을 끌어올려 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뮌헨 쪽으로 기운 흐름을 되찾기는 쉽지 않았다. 뮌헨은 마인츠의 측면을 공략하며 부지런히 골문을 두드렸다.



이에 마인츠는 후반 16분 하크를 빼고 외즈투날리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뮌헨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후반 19분 로번이 기습적인 쇄도로 마인츠 수비진을 긴장시켰고, 후반 21분 리베리를 빼고 더글라스 코스타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마인츠도 후반 32분 코르도바가 아크 부근에서 시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노이어 골키퍼 정면을 향하고 말았다. 이후 마인츠는 3분 뒤 데 블라시스를 투입하며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뮌헨이 후반 추가시간 레반도프스키의 프리킥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으면서 경기는 결국 뮌헨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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