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경기

우왕ㅋ굳ㅋ        작성일 10-12        조회 5,606     

시카고 컵스는 제이크 아리에타를 선발투수로 올렸습니다. 9월 27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아리에타는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약간 기복이 심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후반기 홈에서의 투구는 압권이었고 원래 홈에서도 강한투수라는게 강점. 작년 포스트시즌에선 다저스전을 제외하면 기대치에 충분히 부응했다는것도 유리한 부분.
3차전에서 7회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2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 내내 타격이 좋다는 느낌은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겨야 하는 법이 무엇인지는 확실히 증명하고 있다는게 고무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불펜이 다시금 살아난것도 긍정적인 포인트.
워싱턴 내셔널스는 태너 로어크를 선발투수로 올렸습니다. 2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 2실점의 부진을 보인 로어크는 8월의 호조가 9월 막판 흔들렸다는 점이 상당히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물론 금년 컵스 원정에서 호투를 하기도 했고 홈보다 원정에서 강한 투수인데다 통산 리글리필드 원정 성적도 3승 1패 3.24로 좋은 편. 다만 지금까지 포스트 시즌에 등판해서 단 한번도 5이닝을 넘겨본적이 없다는건 분명 문제가 될수 있는 포인트. 그러나 3차전에서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 나선 퀸타나 상대로 단 1점에 그친 워싱턴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2차전에서 보여주었던 장거리포가 살아나지 않는한 승리를 장담하긴 매우 어려운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킨츨러가 무너진건 꽤 큰 타격이라 생각됩니다.
현재의 타격으로 아리에타를 공략하는건 상당히 어려운게 사실이고 빅게임에서 로어크가 호투한건 WBC 준결승 일본전 호투 뿐이였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 승 추천드립미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코리 클루버를 선발투수러 올렸습니다. 7일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2.2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이면서 포스트시즌 에이스라는 명성이 단숨에 박살난 클루버는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만들어낼수 있을지의문입니다. 앞선 등판에서 부진한모습을 보여주어 이번경기 기대하긴 다소 무리감이 있아보이는건 사실.
타선 또한 문제. 3차전에서 타나카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버렸던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4차전에서는 세베리노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홈런 2발로 3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
믿었던 불펜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한것도 타격이 있을것 같습니다. 그나마 승리조에 대한 희망은 버리지 않아도 될 듯.
뉴욕 양키스는 C.C 사바시아를 선발투수로 올렸습니다. 7일 2차전 클루버와의 맞대결에서 5.1이닝 4실점의 투구를 한 바 있는 사바시아는 패배를 한건 아니지만 투구 내용이 좋다는 말을 하기엔 어려운감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 상황입니다.
하지만 다행인건 타선이 믿을만 하다는것.
4차전에서 인디언스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산체스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2차전 원정에서 보여주었던 화력을 재현할수 있느냐에 따라 승부의 관건일것 같습니다. 분명 타격이 우위라는건 사실.
불펜이 2경기 연속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또한 기대를 걸게만드는 이유중하나.

양팀의 선발투수가 부진한 상황. 그렇다면 타선
타선에서 앞선
양키스 승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