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 vs 샌안토니오 스퍼스

환사        작성일 01-03        조회 5,592     

뉴욕은 직전 경기에서 뉴올리언스를 꺾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또 다른 트윈타워의 팀 샌안토니오를 상대한다. 5일 전 원정에서 12점 차로 패했던 상대를 또다시 만나게 된 것.

하지만 이번은 뉴욕이 홈경기의 이점을 지니고 있다. 올 시즌 뉴욕은 홈에서 15승 6패라는 매우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샌안토니오 역시 홈(17승 2패)에서 절대적인 강세를 보이는 팀. 하지만 원정에서는 8승 10패를 기록하며 반타작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가 5일 전과는 다른 양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더욱이 이번 경기는 샌안토니오의 백투백 일정 중 첫 번째 경기다. 샌안토니오는 팀의 주력 선수들 중 상당수가 베테랑이고, 그에 따라 포포비치 감독은 백투백 일정 때마다 일부 선수들에게 돌아가며 휴식을 주었다. 카와이 레너드가 이번 경기에서는 뛸 것으로 보이지만, 식스맨 루디 게이는 부상. 그 외 또 다른 베테랑이 휴식차 쉬게 된다면, 이 경기에서 우위를 보일 거라 보장하기 어렵다.

이번 경기는 조금 과감하게 배팅해봐도 될 것 같다. 적어도 샌안토니오의 낙승이 예상되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다. 안정적인 배팅을 원한다면 패스, 고배당에 대한 욕심이 있다면 홈팀 뉴욕의 높은 배당률이 꽤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홈팀의 승리에 걸어 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