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 VS 시카고 컵스

간밤에제비        작성일 04-01        조회 5,660     

마이애미 말린스는 원래 데스파이네의 선발 등판 예정이었지만 전날 17회에 써버리는 바람에 경기 직전까지 선발 발표가 힘들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17회 터진 로하스의 끝내기 안타 포함 단 2점에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려워 보인다.



시카고 컵스는 다르빗슈 유가 컵스 데뷔전을 치른다. 작년 월드 시리즈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다르빗슈는 그나마 정규 시즌에서도 10승 12패 3.86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브라이언트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컵스의 타선은 개막전에서의 집중력이 사라졌다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양 팀의 타격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그리고 양 팀의 불펜 역시 절대로 밀리지 않는다는건 명백하다. 작년 다르빗슈를 무너뜨렸던 타자들의 대부분은 현재 라인업에 없다는건 다르빗슈에게 유리한 부분. 무엇보다 컵스의 타선은 임시 선발로 어떻게 해볼수 있는 레벨이 아니다. 선발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